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일일 가사 도우미 일을 의뢰받고는 의뢰인 모친의 유품을 훔쳐 팔았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20대 남성을 절도 혐의로 지난 5일 입건했다고 밝혔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남성은 지난 2일 청소 과정에서 장롱 안에 보관돼 있던 현금과 진주목걸이, 금반지 등 귀금속을 훔쳐 금은방에 즉시 팔았습니다.
의뢰인은 돌려주면 경찰에 신고하지 않으려 했지만, 이미 금은방에서 금반지 등을 녹여 원형을 되찾을 수 없게 되자 경찰에 신고했는데요.
귀금속류는 의뢰인 모친이 돌아가신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남긴 유품이었습니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사채업자에게 빚 독촉을 받아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정현우 기자 [edg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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