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우랄드론자보드 대표 블라디미르 트카추크는 5일(현지시각) 예카테린부르크 인근에서 차량이 폭발하는 공격을 받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은 트카추크가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또 함께 있던 운전기사는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언론 매시는 트카추크의 메르세데스 차량 하부에 설치된 폭발물이 터졌으며 일부 매체는 숨진 운전기사가 경호원을 겸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트카추크가 이끄는 우랄드론자보드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운용하는 FPV 자폭드론 '뱀파이어(Vampire)'를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트카추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등에게 해당 드론을 직접 시연한 바 있습니다.
러시아는 그동안 군 고위 인사와 전쟁 관련 인물을 겨냥한 잇단 암살 사건의 배후로 우크라이나를 지목해 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일부 공격은 인정했지만 다른 사건은 부인했으며, 이번 폭발 사건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김범석 기자 [bsis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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