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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맹독성 코브라가”…멸종위기종 200마리 밀수 조직 적발

2026-08-06 16:48 사회

 적발된 멸종위기종 200마리 밀수 조직이 판매한 악어. 뉴시스

국제 멸종위기종 등 야생동물 200마리를 해외에서 밀수해 아파트와 고시원 등 주택가에 유통한 조직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동부지검은 6일 관세법과 야생생물법 위반 혐의로 총책 A씨를 구속기소하고 공범 4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2023년 1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태국 등에서 야생동물 200마리를 14차례에 걸쳐 밀수하고 이 가운데 54마리를 국내에 판매한 혐의를 받습니다.

밀수한 동물은 온라인 파충류 커뮤니티에서 ‘피규어’와 ‘인형’이라는 별칭으로 알리며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를 통해 유통된 동물들은 아파트, 고시원 등에서 길러지거나 재판매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중에는 맹독성 코브라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검찰은 불법 야생동물 유통망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관계기관과 수사를 이어갈 방침인 가운데 코브라나 양쯔강악어 등 국제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야생동물 95마리는 압수해 국립생태원에 맡겼다고 밝혔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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