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오만·미국, 호르무즈 통행료 입장차…7% vs 3% vs 0%

2026-08-06 19:34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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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르무즈 해협을 임시로 개방하기 위한 막바지 논의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통행료 입장차 때문인데요.

이란 오만 미국 각각 생각이 다릅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여는 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은 통행료 입니다.

이란과 오만, 미국 세 나라 입장이 모두 갈리기 때문입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선박 화물 가격의 최대 7% 수수료를 요구하고 있고 오만은 3% 수준을 제안한 걸로 알려집니다.

다만 미국은 수수료 부과에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 중입니다.

이란은 오만과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위한 새 항로에 합의했고, 60일짜리 임시 합의안 초안을 마무리 중인 걸로 전해집니다.

[카젬 가리바바디 / 이란 외무부 차관]
"오만과의 논의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고 이제 최종 확정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구체적 항로도 정해졌는데, 해협 진입 때는 북측 이란 영해 쪽으로 진출 시에는 남측 오만 영해 쪽으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만 이번 합의는 임시 개방용 항로이지 전면 개방은 아니란 게 이란 측 주장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늘 호르무즈 개방에 대한 언급 없이 원론적 입장만 되풀이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란과) 합의를 하는 쪽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을 죽이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반면 이란 측은 최근 미국과 협상을 진행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최동훈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