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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철의 리포트]행인과 말다툼하다…‘급분노’ 승용차 돌진
2026-08-06 20:41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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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중이던 차들이 정지 신호가 들어오자 멈춰섭니다.
그런데 왼쪽 인도에 서있던 여성이 1차로에 있는 검은색 승용차쪽으로 손짓합니다.
잠시 후 승용차가 갑자기 방향을 틀더니 여성을 향해 빠르게 돌진합니다.
흙먼지를 날리며 인도를 가로지른 뒤에야 멈춰섰습니다.
차와 충돌한 안전 말뚝은 표면이 찢겨 나갔고 앞 범퍼는 사고 현장 인근에 나뒹굴었습니다.
차에 치인 60대 여성은 발등이 골절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블랙박스 영상 확인 결과, 무단횡단을 하려는 보행자를 향해 운전자가 경적을 울리자 말싸움이 시작됐고, 이후 차량이 보행자 쪽으로 돌진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목격자]
남자분이 막 욕하면서 죽여버릴까 그러니까 한 번 죽여봐 이랬나봐요. 연기가 나도록 급발진해서 여기 있는 여자분을 쳐서 저 뚝방 아래로 (떨어졌어요.)
30대 남성 운전자는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급발진"이 아니라 "급분노"였습니다.
순간의 분노가 사람을 흉기로 만든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