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은 폭우…강릉 시간당 80mm

2026-08-08 18:28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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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오늘 우리나라 동쪽, 강원 동해안 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시간당 최대 8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호우특보까지 발효됐습니다.

조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로가 순식간에 물바다가 됐습니다.

차량들은 물살을 헤치며 겨우 빠져나갑니다.

[현장음]
"이거 뭐야? 좌회전해서 가야겠다. 높은 데로 가야겠다. 난리다. 저 앞에 지금."

강원 동해안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강릉시 용강동엔 오전 한때 시간당 81.4㎜의 극한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소방 당국엔 폭우 관련 신고가 20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신현수 / 강원 강릉시]
"폭우가 쏟아져서 진짜 물살이 엄청 세게 내려가고 있었어요. 앞이 너무 안보였죠. 와이퍼를 최대로 하고 다녔으니까."

강릉 시내 도로 곳곳이 침수되고, 비바람에 주택가 담벼락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빗길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 5대가 추돌해 3명이 다쳐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백담사 인근 계곡에선 피서객 7명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강원 강릉과 동해, 경북 울진과 포항 등 동해안 일대엔 호우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모레 오전까지 강원 동해안과 산지엔 최대 150㎜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계곡과 하천 등 위험지역 접근을 삼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파도도 강하게 일고 있습니다.

강원 동해안과 제주 바다에 풍랑특보가 내려지면서 상당수 해수욕장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한익 김민석
영상편집 : 이승은

조현진 기자 jji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