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15호 태풍 ‘찬홈’ 서진…더 더워진다?
2026-08-10 19:01 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올 여름 더위는 어떻게 되는 거냐 궁금하실텐데요.
일단 태풍이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최근 연달아 발생한 태풍으로 성난 극한 폭염은 잠잠해졌는데, 동쪽에서 오고 있는 태풍 찬홈이 오히려 서쪽 지역은 더위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유주은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극한폭염이 다소 완화된 건 태풍이 한반도를 덮고 있던 이중열돔을 움직였기 때문입니다.
제13호 태풍 돌핀 등이 주변 공기를 끌어당겨 티베트고기압은 서쪽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은 동쪽으로 이동한 겁니다.
이 틈을 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불어온 차고 건조한 공기가 기온과 습도를 낮췄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 후반부터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다시 올라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본 도쿄 동쪽 해상을 지나 북서진 중인 제15호 태풍 찬홈 때문입니다.
찬홈은 내일 저녁 일본을 관통한 뒤 모레쯤 동해로 빠져나와 열대저압부로 약화 될 전망입니다.
이 과정에서 글피까지 한반도를 향해 다가오며 동해안에 비를 뿌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후 비를 뿌리고 남은 건조한 공기가 태백산맥을 넘어 서쪽 내륙지방으로 유입되면 푄 현상으로 기온이 올라갈 수 있는 겁니다.
[이원길 / 기상청 통보관]
"(태풍이) 약화된 뒤에도 일정 수준의 수증기를 가지고 접근할 경우 동해안 강수나 내륙의 불안정을 강화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기상청은 주 후반 서울의 최저기온이 25~26도, 최고기온은 34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 새로 발생한 16호 태풍 페이러우는 괌에서 북동쪽으로 향하고 있어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향
유주은 기자 grac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