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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비상’ 경남에 국가소방동원령…물탱크차 200대 집결
2026-08-12 18:58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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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의 주요뉴스입니다.
가뭄으로 인한 올해 첫 국가 소방동원령이 내려졌습니다. 국가 재난급의 극한 가뭄 소식 전해드립니다.
세금 폭탄 공포에 아파트를 현금 없이 물물 교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북한이 우크라이나 공격하는데 쓰는 미사일보다 더 센 걸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동해로 시험 발사했습니다.
뉴스A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경남 지역의 유례 없는 극한 가뭄에 전국의 소방차가 총동원됐습니다.
말라가는 논밭을 살리기 위한 사투가 종일 이어졌습니다.
허준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바닥이 훤히 드러난 저수지.
소방차들이 나란히 늘어섰습니다.
매마른 저수지를 향해 동시에 물줄기를 뿜어냅니다.
말라가는 논에도 물을 가득 실은 소방차가 도착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리자 논바닥엔 간만에 물이 고입니다.
가뭄이 심각한 경남 지역에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되면서 전국의 소방차들이 모여든 겁니다.
물 한방울이 아쉬운 농민들은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
[이순득 / 경남 밀양시]
"조금이라도 회복되는 데는 엄청난 도움이 되겠죠. 힘을 모아서 노력해 주는 데 대해서는 위안은 상당히 많이 되죠."
[류수곤 / 경남 밀양시]
"고맙고 감사합니다. 이리 도와주셔서. 사람이 목말라 죽듯이 벼도 지금 굉장히 목이 말라 있거든."
서울과 경기, 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 물탱크차 200대. 인력 400명이 동원됐습니다.
[김민규 / 경기 이천소방서 소방사]
"4시부터 일어나 가지고 5시에 이제 경기도 이천에서 출발해서 농업용수 지원하러 오게 됐습니다."
가뭄으로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된 것은 지난해 8월 강원 강릉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신속한 물 공급을 위해 대용량 배수펌프까지 설치됐습니다.
분당 8천 리터 물을 끌어올려 물탱크차에 옮겨담으면 물이 절실한 곳으로 이동합니다.
오늘 하루 경남 전역에서 소방차로 실어나른 물은 2천 5백여 톤, 급수지원은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채널A 뉴스 허준원입니다.
영상취재: 오현석
영상편집: 정다은
허준원 기자 hjw@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