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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예의 지켜라” 김민석 “사골탕 취미” 송영길 “반칙 쓰네”
2026-08-12 19:05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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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들의 마지막 TV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최후의 일전, 배신, 예의, 사골, 유유상종, 반칙, 같은 당끼리 썼다곤 쉽게 믿기지 않은 단어들도 터져나왔습니다.
최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시작부터 '배신의 과거'를 소환했습니다.
[김민석 / 전 국무총리]
"지지난 대선 저희가 아주 근소하게 패했을 때 정 후보의 봉이 김선달 발언이 문제가 됐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공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본인이 2002년 노무현 대통령을 배신하고 탈당하고 배신한 것에 대한 트라우마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김민석 / 전 국무총리]
"대통령 선거를 망쳐 먹었는데 그에 대해서 왜 사과하지 않느냐, 그것이야말로 배신 아니겠습니까?"
신경전은 더욱 거칠어집니다.
[김민석 / 전 국무총리]
"반명, 반명 이렇게 소위 우리가 유유상종이라고 하는데 이런 분들만 자꾸 계신가…"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김민석 후보께서는 일부러 많이 놀라시는 것 같습니다."
감정이 상한 듯한 실망감도 나타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김민석 후보는 좀 예의를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김민석 / 전 국무총리]
"우리 정청래 후보님께서는 사골탕을 4번, 5번 우리는 것에 좀 취미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반칙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국정과제) 50호 물어봐도 모르잖아요. 그런 식으로 덫을 놓고 퀴즈 하는 식으로."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1호를 물어봤지 50호를 물어봤습니까? 참 이 반칙을 쓰시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보고 읽는 것 누가 못합니까? 계속하시죠. <참 부끄럽죠?> 아니, 아니, 그렇지 않습니다."
대통령도 설전에 소환됐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대통령과 나눈 대화는 그건 보안입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금까지 제가 한 번도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이 없고 NCND(긍정도 부정도 않는다)로 했는데…"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덩치는 크신 분이 너무 그렇게 가볍게 발언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왜 답변 시간이 끝났는데 말씀하세요."
80분간 치고받은 후보들, 마지막 토론회는 어색한 박수로 마무리 됐습니다.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근
최주현 기자 choig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