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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전기톱 들고 경찰과 대치…특공대 투입해 제압
2026-08-12 19:16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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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밤중에 전기톱과 방패를 들고 돌아다니던 20대 남성 때문에 경찰들이 애를 먹었습니다.
결국 특공대까지 투입한 끝에 제압했는데요.
긴박했던 당시 모습 김대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현장음]
"셋! 둘! 하나!"
밧줄을 타고 내려온 경찰특공대가 창문을 뚫고 진입합니다.
동시에 경찰들이 현관문을 강제로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갑니다.
[현장음]
"문 열어! 문! 문! 창문 깨!"
집안에 있던 20대 남성을 제압합니다.
어젯밤 10시쯤, 대전 한 공원에서 이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며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경찰, 4km 가량 떨어진 거주지에서 20대 A씨를 찾아냈습니다.
A씨는 문을 걸어 잠근 채 전기톱과 방패를 들고 경찰과 대치를 이어갔습니다.
사제 방검복을 입고 창문 밖으로 유리병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경찰특공대가 투입됐고 2시간 가량 대치끝에 검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김준수 / 주민]
"유리병 깨지는 소리가 나서 나갔는데 매트리스 깔고 막 특공대까지 와 가지고 레펠 타셔서…"
A씨는 당시 술을 마시거나 약물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몸을 지키려고 공원에서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호신술 동영상 유튜브 보면서 호신술 연습했다. 나무를 향해서 이렇게 호신술 연습을 했다고 하는데…"
조사 결과 A 씨는 다른 지역에서 업무방해 혐의로 지명수배 중인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신병처리방안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김대욱입니다.
김대욱 기자 aliv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