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개혁개방을 이끈 주룽지 전 중국 총리가 98세를 일기로 오늘(12일) 별세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중화인민공화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중화인민공화국 국무원,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는 오늘 오후 공동 부고를 냈습니다.
신화통신은 주 전 총리는 현지시각 12일 오전 11시 6분쯤 베이징에서 지병으로 치료를 받던 중 회복하지 못하고 별세했다고 밝혔습니다.
1928년 10월 후난성 창사에서 태어난 주 전 총리는 1949년 중국 공산당에 입당했습니다. 이후 주 전 총리는 국무원 부총리와 총리를 맡으며 중국의 재정과 세제, 금융 시스템 개혁을 이끌었고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위한 협상을 주도했습니다. 2003년 3월 국무원 총리직에서 물러난 후에도 당 중앙을 지원해 왔습니다.
중국당국은 공동 부고문을 통해 "주 전 총리의 서거는 당과 국가에 중대한 손실"이라며 "슬픔을 힘으로 바꾸어 그의 혁명정신을 배우자"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