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호르무즈 미군이 완전 장악”…실제 상황은?

2026-08-13 19:23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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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르무즈 해협 출구가 잘 보이질 않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이 100% 장악하고 있다며 자신만만, 호언장담하고 있는데 실제 상황은 좀 달라보입니다.

이현재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미군이 100% 장악하고 있다고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어제)]
"이란은 끊임없이 거짓말을 해왔습니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통제권이 없어요."

트럼프는 "이란 군은 궤멸해 도주하고 있다"며 "이란은 말만 많지 더 이상 중동의 불량배가 아니"라고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선박추적업체에 따르면 그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전쟁 전 10분의 1수준인 14척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14척 중 11척은 이란 쪽 항로를 이용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란이 제한적인 공격만으로도 불안감을 키워 선박 운항을 위축시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란은 장기전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고위 고문은 미 PBS 인터뷰에서 "다음 미국 대통령 임기까지도 전쟁을 할 수 있다"며 "전쟁이 길어질수록 이란은 더 많은 경험을 쌓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강 민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