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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돌핀’에 中 내륙까지 쑥대밭…급류에 시민 고립
2026-08-13 19:32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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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흘간 중국을 강타한 태풍 '돌핀'은 내륙 곳곳을 쑥대밭으로 만들었습니다.
태풍은 소멸했지만, 엄청난 물폭탄을 쏟아내면서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도로가 물에 잠기고 시민들이 급류에 휩쓸렸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용한 지하 주차장.
갑자기 물이 들이닥칩니다.
속수무책으로 밀려든 토사물에 지하 주차장이 순식간에 잠기면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폭우 속 불어닥친 돌풍에 현수막이 찢겨 나갑니다.
오토바이가 쓰러지며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간판들이 날아다니자 동네는 금세 쑥대밭이 됐습니다.
인도와 차도가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물에 잠겼고 차들은 물 위를 둥둥 떠다닙니다.
지난 9일 상륙해 나흘간 중국을 휩쓴 13호 태풍 '돌핀'.
그제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됐지만 비구름이 남아 북상하면서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남부 저장성에 상륙한 비구름은 안후이, 허난, 후베이성까지 내륙으로 침투하면서 광범위한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특히 허난성의 피해가 극심했습니다.
도로에 물이 차 한 걸음 내딛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스쿠터를 타고 이동하던 시민들이 급류에 휩쓸려 넘어집니다.
급류에 고립돼 나무에 매달린 시민을 구조대원이 뛰어들어 구조하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은
이상원 기자 23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