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없이 축구할 수 있을까”…메시, 은퇴 시사?

2026-08-13 19:38   국제

[앵커]
'축구의 신' 메시, 그의 뒤에는 아버지의 뒷바라지가 있었는데요.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게 그리움을 담아 쓴 편지에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내용이 담겼다며 축구팬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백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가 세상을 떠난 아버지 호르헤 메시에게 쓴 장문의 편지입니다.

메시는 이 편지에서 "아빠가 떠났다는 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더 이상 볼 수도, 이야기할 수도 없다는 것을 상상하기 어렵다"고 아픈 심정을 적었습니다.

지난 월드컵 당시 병마와 싸우고 있는 아버지가 한 경기라도 아들이 뛰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도록 가장 멀리까지 진출하고 싶었다는 절절한 사연도 밝혔습니다.

메시는 "아빠 없이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계속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앞으로 축구를 더 오래 계속할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도 했는데, 팬들은 39세 메시가 부친의 사망을 계기로 선수생활을 접기로 한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 아들 메시를 스페인 명문 구단 바르셀로나에 입단시킨 호르헤 메시는 지난 8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

영상편집: 구혜정

백승연 기자 bs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