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빗겨간 17개 태풍…안심 금물

2026-08-13 19:53   날씨,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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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웃 국가인 중국과 일본을 강타한 태풍, 한반도는 모두 비껴갔죠.

올 들어서만 벌써 17개의 태풍이 발생했는데요.

하지만 안심하긴 이릅니다.

한반도에 큰 피해를 준 태풍은 9월에 많이 발생했기 때문인데요.

정연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해 8월까지 발생한 태풍은 총 17개.

평년 기준 26% 넘게 자주 발생했지만 한반도를 모두 피해갔습니다.

6월 말 7호 메칼라 부터 최근 동해에서 소멸한 찬홈까지 한반도에 아예 미치지 못하거나 한반도 대신 중국이나 일본에 상륙하면서 빗겨간 겁니다.

전문가들은 엘니뇨 현상을 태풍이 잦아진 이유로 꼽으며 안심하기엔 이르다고 말합니다.

2022년 한반도를 직격한 태풍 힌남도도 9월에 발생하는 등 태풍 성수기가 9월까지 이어진다는 겁니다.

[강남영/경북대 지리학과 교수]
"태풍의 활발한 성수기는 9월까지도 이어지기 때문에 계속해서 그 영향을 주시해야 할 상황입니다."

현재 일본 먼 해상 쪽으로 북상 중인 17호 태풍 낭카도 일본을 향해 이동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

영상편집 이승근

정연주 기자 jy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