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EPL 리버풀 지분 인수

2026-08-15 15:54   국제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사진=AP/뉴시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클럽 리버풀 구단 지분을 인수했습니다.

15일(한국 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리버풀 구단을 소유한 미국 펜웨이스포츠그룹(FSG)은 1892홀딩스라는 컨소시엄에 전략적 소수 지분을 매각하기로 최종 합의했습니다.

리버풀 구단 창단 연도를 컨소시엄 명칭에 붙인 1892홀딩스는 인도 철강 재벌 락슈미 미탈의 사위인 아밋 바티아가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베이조스가 최대 투자자인 벤처 캐피털 회사 K5스포츠와 페이스북 공동 창업자 에드와도 새버린도 포함됐습니다.

 모하메드 살라(가운데) 등 리버풀 선수들이 지난해 5월 26일(현지 시간) 영국 리버풀에서 무개 버스에 올라 2024-25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퍼레이드를 펼치면서 트로피를 껴안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베이조스는 포브스 추산 2800억 달러(약 397조원)의 자산을 가진 세계적 부호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거래 규모는 15억 파운드(약 2조8800억원) 이상으로, 리버풀 구단 가치 50억 파운드(약 9조6000억원)의 약 3분의 1입니다.

아울러 이번 계약에는 1892홀딩스가 향후 투자를 늘릴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됐습니다.

다만 베이조스는 이번 지분 인수에도 리버풀 이사회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