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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가 “독립운동가 진희창 선생 후손”…가족사 공개

2026-08-15 15:07 문화

 그룹 코요태 빽가가 15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독립운동가 진희창 선생의 후손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유튜브 채널 '빽가언니' 화면 캡처)

그룹 코요태 빽가가 독립운동가 진희창 선생의 후손이라고 밝혔습니다.

빽가는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실 나의 외증조부님께서 독립운동가셨다. 20년 넘게 활동한 우리 멤버들에게도 말한 적이 없다"며 가족사를 공개했습니다.

그는 "돌아가신 어머니께서 생전에 나에게 '우리 집은 독립운동가 후손의 집이다. 항상 어디 가서 기죽지 말고 마음의 긍지를 갖고 살아라' 그런 말씀을 많이 하셨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외증조부님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그분의 업적에 혹시라도 얹혀가는 느낌이 들까 봐 굉장히 조심스러웠다. 자랑거리로 삼기에는 그 헌신이 너무나도 크고 무거웠다"고 밝혔습니다.

빽가는 외증조부는 경림 진희창 선생에 대해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상하이에 있을 때 재정과 운영을 뒷받침하셨던 독립운동가셨다"며 "경술국치가 일어나고 1911년 상하이로 망명하셨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낮에는 운수회사 감독으로 일하면서 고국에서 일제를 피해 상하이로 건너오는 독립투사들의 비밀 거처도 마련해주고 자금도 대주고 안가도 마련하셨다. 상하이에서 일종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빽가는 "백범 김구 선생의 백범일지 하권에도 증조부 이름이 나온다"며 "'진희창 같은 가까운 동지들이 미운 밥을 주지 않고 나를 도왔다'고 쓰여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슴 아픈 건 밤낮없이 임시정부와 독립운동을 뒷바라지 하시다가 광복을 보지 못하시고 1933년 2월 상하이에서 순국하셨다"며 "1980년에 정부에서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고 말했습니다.

빽가는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채, 혹은 묵묵히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우셨던 수많은 독립운동가와 순국선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을 수 있었다"며 "조국의 빛을 되찾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독립운동가와 순국선열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바친다"고 전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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