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당원이 당협위원장 선출”…국민의힘 ‘발칵

2026-08-20 19:14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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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꺼내든 '당협위원장 재선출' 카드로 당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모든 국민의힘 현역 의원은 당협위원장인데요.

일단 전원 그 자리 내놓고 책임당원이 다시 뽑자는 겁니다.

사퇴해야 할 대표가 당원 앞세워 사당화 만드냐며 일부 의원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질문 1] 남영주 기자,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국회 회의장에서 국민의힘 의원총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원 투표로 당협위원장을 전면 재선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일부 의원들은 "최고위가 아니라 의총에서 의결해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선, 모든 당협위원장이 일단 사퇴하고 책임 당원이 다시 뽑도록 하는 안이 안건에 올라갔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강조해온 '당원중심 정당'의 취지를 되살리자는 겁니다.

책임당원 선출은 당규에 4가지 방식 중 하나로 규정돼 있지만, 한 번도 시행된 적은 없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 등이 반대하면서 오전 의결은 무산됐습니다. 

[우재준 /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실상 총선 공천을 미리 행사하는 건데, 그럴거면 우리 지도부 전당대회부터 다시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상당수 현역 의원들은 비당권파 물갈이 신호탄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고위원 과반이 찬성한 걸로 전해졌지만, 오후에 열린 최고위에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질문 2] 오늘 윤리위도 열렸는데 결론이 나왔나요?

네, 당 윤리위원회는 조경태·권영진· 서범수·진종오 의원까지 4명을 징계하기로 결정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르면 오늘밤 징계 수위가 공개될 전망입니다.

국민의힘 내부가 다시 요동칠 분위기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최동훈

남영주 기자 dragonbal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