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영 / 국민의힘 의원]
"사거리 60km의 신형 자주 600mm 초대형 방사포(KN-25라고 하죠), 그리고 전술핵 탑재가 가능한 단거리 미사일 KN-23·24를 전방 군단에 배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북한군의 요새화 작업이 어제오늘 시작됐냐? 아닙니다. 국방부가 그동안 대책을 강구한 게 있습니까? 특별한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안규백 / 국방부 장관]
"북한군 국경선 요새화 관련하여 좌표 설정 등 여러 가지 대응 전략·전술을 지금 다 세워놓고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전술핵이란 한마디로 핵무기를 작고 가볍게 만든 걸 의미하죠.
국방부는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해당 방사포의 실전배치 동향이 없다고 주장해왔는데 이 사실을 오늘 공식 확인한 겁니다.
전술핵 방사포라...
갑자기 사실상의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은 듯 하죠.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공인한 것처럼 매우 강력한 핵무기 57개는 1년 전보다 10개 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통 10~20개 정도는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기 위한 용도, 자체 방어용으로 씁니다.
그 이상을 가지고 있으면 그때부턴 2차 타격, 반격이 가능해 집니다.
과거 그래서 인도 이스라엘 파키스탄도 50 60개 정도 됐을 때 핵보유국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북한의 핵탄두가 실제로 60개 정도라고 하면 유사시에 김정은 위원장이 원하는대로 미국 공격하면서 가까이 있는 한국과 일본도 위협하고 예비용까지 남겨두는 게 동시에 가능합니다.
그래서 왜 57개냐, 57개 정도니 핵보유국이다.
3년 넘게 미국이 유지해 온 북한 비핵화 방침을 사실상 폐기하는 것 같다는 해석이 가능하죠.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 저 말에 또 다른 의미를 담고 있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홍현익 전 국립외교원장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57개라고 정확하게 얘기를 했거든요. 마치 57개는 갖고 있어도 좋다는 뉘앙스가 좀 있는 것 같아요. 상당히 위험한 거죠."
너네 핵능력을 속속들이 알고 있으니 일단 협상 테이블로 나오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라는 거죠.
글쎄요.
중간선거가 급한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미국 본토의 위협만 줄이고, 한국을 겨냥한 핵 위협은 그대로 놔두는 '반쪽 합의'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이, 우리 정부로선 가장 걱정이 됩니다.
실제로 북한은 불과 몇 시간 전에도 동해상으로 미사일 10여 발이나 무더기로 발사하면서 몸값을 높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