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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역 대합실 내부로 몰려드는 비둘기, 왜?
2026-08-21 19:22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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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차역에 난데없이 비둘기가 날아들고 있습니다.
역사 안까지 들어와 시민들 불편도 큰데요.
최근들어 부쩍 역 안으로 몰려드는 일이 잦은데, 왜그런건지 우현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승객들로 빼곡한 기차역 대합실.
갑자기 날아온 비둘기에 한 승객이 깜짝 놀라 몸을 웅크립니다.
다른 승객도 화들짝 놀랍니다.
[현장음]
"어머, 어머, 어머"
이번엔 승객들 발밑을 거리낌 없이 돌아다니며 먹이를 찾는 듯, 연신 바닥도 쪼아댑니다.
제집처럼 역 안을 활보하는 비둘기들에 불편함을 느끼는 승객이 많습니다.
[김영미 / 경북 경주시]
"(비둘기가) 음식 있으면 바로 가까이 오니까 아주 불편하죠. 요즘 조류독감 이런 것도 신경 쓰이잖아요."
실제 기차역과 지하철역에서 발생하는 비둘기 관련 민원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역사 안에서 과자 부스러기 등 먹이를 쉽게 구할 수 있고 요즘엔 더위도 피할 수 있어 실내로 날아드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주용기 / 생태문화연구소장]
"(비둘기는) 깃털이 있어서 보온효과가 있어서 더위에 많이 지치죠. 역사 안에는 냉방기가 있으니까 시원한 공간으로 들어올 수가 있죠."
열차 승강장에도 새를 막는 그물망 뿐 아니라, 새가 앉지 못하도록 하는 버드스파이크도 설치돼 있습니다.
코레일은 승객들에게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지 말 것도 안내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영 정승호
영상편집 이태희
우현기 기자 whk@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