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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서 핵무장론 확산…“핵에는 핵 공포 균형”
2026-08-21 19:29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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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권에선 핵무장, 핵균형을 공론화하기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말대로라면 북한이 핵을 57개 가지고 있다는 건데, 우리도 '핵에는 핵' 북핵에 맞설 힘을 가져야 하지 않겠냐고요.
정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정점식 / 국민의힘 원내대표]
"역사상 그 어느 나라도 적에게 구걸해서 평화를 얻은 적은 없습니다. 북핵에 맞서서 평화를 도모할 수 있는 강한 힘을 구축해야 합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의 '북한 핵무기 57개 보유' 언급에 야권에선 핵무장 언급이 다시 터져나왔습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1세기 삼전도 굴욕을 막기 위해 핵에는 핵으로 공포의 균형을 이뤄야만 한다"고 자체 핵무장을 주장했습니다.
야권 일각에선 여론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최근 5년 여론조사에선 북핵 위협 지속시 "한국도 핵무기를 가져야 한다"는 응답은 꾸준히 60% 안팎이었습니다.
우리 정부는 2023년 워싱턴 선언 이후 한미 핵협의그룹을 구성해 미국의 전략폭격기와 잠수함, 항공모함 등 핵자산을 공동으로 기획, 운영하는 계획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사시에만 이뤄지고 최종 권한은 미국에 있어 북핵 대응에 한계도 있습니다.
이에 나토처럼 한반도에 미 전술핵을 배치하거나, 동아시아 어딘가에 미 단거리 전술핵을 배치하는 안, 아예 우리가 자체 핵개발하는 안 등이 거론됩니다.
하지만 모두 핵확산금지조약 위반 소지가 있어 미국의 동의를 얻기는 쉽지 않습니다.
채널A 뉴스 정성원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이은원
정성원 기자 jungsw@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