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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의 조롱 ‘가긍하다’ 포털 검색어 1위

2026-08-21 19:28 정치

[앵커]
오늘 포털 검색어 순위 1위에 '가긍하다'가 올랐습니다.

북한 김여정 부장이 어젯밤 우리 정부를 향해 쓴 표현인데, 시민들도 무슨뜻인지 궁금해서 찾아본 거죠.

김여정 담화 보면 우리 정부를 향한 북한식 조롱이 가득했는데요.

우리 정부는 그래도 "지각 변동이 시작됐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김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돌연 훈련 축소를 지시한 트럼프의 말 한마디에 서울은 가긍한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가긍하다는 '불쌍하고 가엾다'는 북한식 표현입니다.

"전쟁놀이를 못 하게 되어 시르죽은 꼴이 된 한국"

시르죽은은 기가 죽었다는 뜻입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은 어젯밤 담화에서 한국을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실명을 거론하며 "앞에서는 트럼프에 경의를 표하고 뒤에서는 자주국방을 운운한 이중적 언행은 불안 초조한 모순 심리를 보여준다"며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여정의 수치스러운 조롱과 막말은 굴종으로 일관한 정부의 저자세가 부른 안보 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정부는 흔들림 없이 북미대화 재개에 노력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정동영 / 통일부 장관]
"트럼프 대통령발 한반도의 크게 보면 지각변동이 시작됐다고 볼 수 있고. 아직은 낙관도 비관도 이릅니다만…"

통일부 고위 당국자는 "지금은 북미의 시간"이라며 "대화가 열리는 것이 우리 국민에게 이익이니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영상편집 : 조성빈

김정근 기자 [rightroo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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