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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로 사람 쳤는데 ‘시민 영웅’?
2026-08-22 18:53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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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 사람을 오토바이로 친 배달원이 '영웅'으로 칭송받고 있습니다.
감사패와 포상금까지 받았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베이징에서 성시온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오토바이가 돌진해 한 남성에게 부딪힙니다.
남성은 그대로 길바닥에 나뒹굽니다.
이 오토바이를 몰던 배달원은 중국 전역에서 '진정한 영웅'으로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이 배달원이 쓰러뜨린 남성이 당시 흉기 난동을 벌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나흘 전 중국 칭하이에서 한 남성이 근처 상인과 다툼을 벌여 상인과 이를 말리던 시민을 흉기로 찔렀습니다.
시민들이 더이상 이 남성을 제압하지 못하고 있을 때, 이 배달원은 배달할 음식을 잠시 길에 내려놓은 뒤 곧바로 이 남성에게 돌진했고 그제서야 시민들도 합세해 흉기난동범을 제압했습니다.
[위룽셴 / 흉기난동범 제압 배달원]
"그냥 한 번에 들이받아서 넘어뜨릴 생각만 했어요. 그때는 별다른 생각을 할 겨를도 없었어요."
이 배달원은 현장이 정리된 뒤 배달을 계속했습니다.
이 영상이 화제를 불러모으며 한 전기 이륜차 매장은 오토바이를 선물했습니다.
[이륜차 매장 점주]
"용감하게 의로운 일을 한 진정한 영웅, 우리가 함께합니다. 배달기사님의 앞날에 승승장구가 함께하길 바랍니다."
이 배달원이 속한 업체 또한, 감사패를 수여하고 포상금 5000위안, 우리돈 약 100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마침 배달원의 생일이어서 동료들과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배달원은 "이 경험이야말로 특별한 생일선물"이라고 말했다고 중국 매체는 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영상편집: 이태희
성시온 기자 sos@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