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입니다.
1. 이란 대통령이 지금이 전쟁을 끝낼 때라고 했습니다.
이란이 전쟁 출구론을 꺼내들면서 중동 정세가 다시 한번 출렁이고 있습니다.
2. 정부가 고시원에 욕조 설치를 허용하는 방안을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청년층의 거센 반발에 한 발 물러선 겁니다.
3. 제주 여성 실종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관이 수사 시스템에 사망이라는 거짓 사유를 입력해서 사건 기록 자체를 삭제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이란 대통령이 지금 이 시점이 전쟁을 끝낼 적기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대대적인 경제 압박을 예고한 상황에서 종전 필요성을 언급한 겁니다.
6개월 가까이 이어지고있는 전쟁에 또 다른 변수가 등장했습니다.
오늘의 첫소식, 손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탱크 위로 폭탄이 명중해 화염이 피어오릅니다.
예멘의 친이란계 반군 후티가 공개한 영상입니다.
소형 드론이 120mm 박격포탄을 사우디의 에이브럼스 탱크 위로 떨어뜨린 겁니다.
사우디와 예멘으로 전선이 확대된 가운데 6개월째 지리하게 이어지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다시 한 번 종전을 촉구했습니다.
이란 국영통신에 따르면 "이란이 힘과 존엄을 갖춘 지금 전쟁을 끝내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밝힌 겁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전 세계가 우리의 승리를 인정하고 있다"며 "미국이 모든 규정을 어기고 학교, 병원, 기반 시설을 공격해 전 세계적으로 미움을 받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이란 쪽에서 나온 일종의 유화 제스처로 트럼프 대통령이 사흘 전 이란과 거래하는 나라까지 큰 경제적 타격을 주겠다고 경고한 이후 나온 겁니다.
이란은 현재 미국의 경제 제재와 해상 봉쇄로 인해 연간 66%에 이르는 인플레이션을 기록할 만큼 경제 위기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기본적인 생필품조차 구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마흐디 탈레이 / 이란 제빵사]
"사람들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어요. 살 여유가 없어서 물건을 덜 사게 되죠. 보시다시피 손님이 거의 없어요."
이런 가운데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도 "아무리 막강한 군사력을 갖췄다 해도 국민이 굶주리고 경제 성장 등이 없다면 살아남을 수 없다"며 어려운 상황을 인정했습니다.
한편 이란 외무부는 미국의 제재가 '경제 테러'이자 '반인도적 범죄'라며 국제적인 여론 환기에 나섰습니다.
채널A 뉴스 손주영입니다.
영상편집: 조아라
손주영 기자 [news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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