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속풀이>
▷ 유승진 : 채널A의 아침을 여는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지금 시작합니다. 힘찬 월요일입니다. 세 분과 함께 시작해 보죠. 여선웅 민주당 부대변인,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그리고 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 강찬호 : 안녕하십니까?
▶ 김경율 : 안녕하십니까?
▶ 여선웅 : 안녕하십니까?
▷ 유승진 : 위원님, 한 주 잘 보내셨습니까?
▶ 강찬호 : 네, 덕분에 잘 보냈습니다.
▷ 유승진 : 커피 맛있으십니까? (웃음)
▶ 강찬호 : 먹을라고 그러는데. (웃음)
▷ 유승진 : 또 잠을 깨셔야 하기 때문에 이렇게 커피를 드시면서 논평을 해 주시는. 위원님과 함께 바로 들어가보도록 하죠. 현안으로 한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할 얘기가 너무 많습니다. 주말 사이에 뭐 이렇게 빵빵 터졌어요? 노웅래 전 의원. 일단 항소심 무죄 선고 났는데 이걸 두고 이 대통령이 SNS를 통해서 당시 총선 때 공천을 배제할 수밖에 없었음을 토로하면서 읍참마속할 수밖에 없었다. 노웅래 선배님,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강찬호 : 저는 대통령께서 그렇게 공소 취소가 급하신 것인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왜 그러냐면 이거 노웅래 전 의원이라는 분이 그렇게 지금 친문 계열이나 친명 계열에서 환영받는 분이 아니거든요. 친문도 아니었고 친명도 아니었고 2년 전 총선 때 이분 지금 이 사법리스크 이 문제와 관계없이 이분은 공천 안 될 것이라는 게 그때 전가의 주된 전망이었습니다.
▷ 유승진 : 어차피 이 사건이 아니었어도?
▶ 강찬호 : 어차피 이분은 친명 계열이 아니거든요. 친문도 아니고 친노 쪽도 아니고. 그러다 보니까 이분은 진짜 친노라면 아버님이 노승환이라고 유명한 정객이기 때문에. 친노승환, 그 의미에서 친노일지 몰라도 친노무현, 문재인이나 친이재명이 아닌 일종의 노 정치인이에요. 그래서 비주류 정치인이었고.
그래서 그런 것이기 때문에 어차피 많이 하셨기 때문에 이제는 그만 물러나실 때다. 이런 얘기가 공론화 됐었는데 사법리스크가 걸리니까 어차피 그것 때문에 컷오프 된 것인데, 사실상 공천 못 된 것인데. 제가 보니까 지금 한마디로 이제 이거 같아요. 검찰이 한마디로 조작 기소한 거 아니냐. 그런 얘기 아닙니까?
검찰의 잘못된 마녀사냥에 선배님이 당했는데 내가 못 지켜드려서 죄송하다. 과연 그때 정말 공천 안 된 게 정말 이것 때문인지 다시 봐야 할 것이고 그리고 두 번째는 결국은 본인 지금 문제와 연결을 시키는 것 같아요.
▷ 유승진 : 그럴려는 의도다.
▶ 강찬호 : 검찰의 잘못된 기소, 조작 기소라고 민주당은 주장하는 건데. 그래서 그런 거 당에서 봐라, 무죄 나는 거 봐라. 그러니까 나도 공소 취소해야 한다는 논리로 연결될 수 있지 않나 생각, 추측을 해봅니다. 그런데 이게 한 가지 말씀드릴게요. 그러면 왜 민주당이 주장하는 지금 잘못된 기소고 조작 기소죠? 그거는 재판을 통해서 그렇게 무죄가 됐기 때문이에요. 그러니까 지금 그렇게 주장할 수 있는 거잖아요.
이분도 지금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은 검찰이 완전히 잘못된 기소였다. 조작 기소였다. 이런 주장 아니에요? 그러면 이것도 공소 취소를 해야지, 왜 이거를. 조작된 기소는 공소 취소가 원칙이라며. 그런데 노웅래 전 의원은 그런 얘기 안 하고 재판받았어요? 재판받고 재판의 결과 무죄가 돼서 지금 그러니까 이제 민주당이 어깨 펴고 얘기하잖아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도 공소 취소보다는 재판받으시면 돼요. 재판받으시면 무죄가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무죄 날 거 아니에요, 조작 기소니까. 그렇게 해결해야지. 노웅래처럼 해결하면 돼요.
▷ 유승진 : 알겠습니다. 김정O님이 우리 김경율 회계사님 반갑습니다. 인사해 주세요.
▶ 김경율 : 반갑습니다.
▷ 유승진 : 이렇게 실시간 댓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어요. 저희가 소통하는 방송으로 점점 변화를 해보겠습니다. 회계사님, 어떻게 보셨어요? 어쨌든 이게 다른 걸 떠나서 항소심이고 이런 얘기들도 나와요. 대통령이 대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건 자칫 검찰의 상고 포기를 종용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 이런 지적들도 나오죠.
▶ 김경율 : 그렇게 비치고 지금 여러 의원님들 말씀은, 특히 박주민 의원이다, 누구다, 누구다 이런 말씀들 보면 이렇게 검찰이 잘못됐다고 조국 전 대표도 그러는데 검찰이 잘못됐다. 이렇게 하는데 오히려 저는 시청자 여러분께 저 같은 비법조인이 이 사건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비슷한 수준에서 접근을 해봤어요, 한번.
이게 과연 노웅래 의원의 이 사건이 범죄라고 하는 실체가 있느냐? 한번 어려운 질문을 제미나이한테 해봤어요. 한번 형법상 혹은 법 이론상 범죄 성립 요건이 어떻게 되느냐? 그리고 한번 그걸 이 노웅래 의원 사건의 경우 적용했을 때 어떻게 되느냐 했더니 완벽하게 범죄에 해당한다. 그래서 짧게 이야기를 해볼게요, 어려운 말도 있지만.
범죄 성립의 3대 요건인데 구속 요건 해당성, 위법성, 책임성, 그래서 이 세 가지 모두 다 완벽하게 일치하기 때문에 노웅래 전 의원의 행위, 사실 돈 받은 거잖아요. 뇌물받은 정치자금법 위반 행위는 완벽하게 해당한다. 범죄이다. 그럼에도 재판정이라는 곳에서 검찰이 범죄 입증을 하는데 있어서 위법한 증거에 의존했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독수독과론 많이 아시겠지만 그거에 근거해서 어떤 법 절차상에서 검찰이 입증하는 데 실패했다뿐이지. 저는 그렇게 봤습니다.
▷ 유승진 : 알겠습니다. 어쨌든 제미나이는 AI니까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 여 부대변인님, 어쨌든 한동훈 의원은 이런 얘기도 하잖아요. 녹음파일 국회에서 틀어보자. 그것 가지고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랑도 엄청 설전이에요.
▶ 여선웅 : 그러니까 국민의힘 내부에서 또 사실은 한동훈 의원이 지난번에 예전에 이재명 당대표 무조건 감옥 간다. 그러면서 법무부 장관일 때 했는데 결국에는 법원에서 체포영장도 성사가 안 되고 기각되고 그런 적이 있었잖아요. 그것처럼 이번처럼 홍준표 시장이 지금 한동훈 의원, 지금 김경율 회계사님이 말씀하신 대로 그런 것들이 아니라 형사사법 체계에서 조작이든 증거가 안 됐든 그게 유죄가 맞다.
그게 형사적으로 유죄인 것이지, 결백이 아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거예요. 그런데 그것까지 부정하는 건 변호사 자격이 없는 거죠. 예를 들면 법조인 자격이 없는 거죠. 내 말이 끝까지 맞다 이렇게 주장을 하는 것이. 실제로 지금 윤석열 정부 때 정치 검찰, 민주당이 정치 검찰이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정치 검찰에 의해서, 민주당 송영길 의원 대표적이죠. 송영길, 윤관석, 노웅래 전부 다 1심, 2심에서 깨지고 있어요.
▶ 김경율 : 윤관석은 지금.
▶ 여선웅 : 윤관석도.
▶ 김경율 : 이거 되셨지 않았습니까?
▶ 여선웅 : 나왔습니다. 윤관석 나왔습니다.
▶ 김경율 : 다 무죄라고요?
▶ 여선웅 : 네, 무죄입니다. 나왔어요. 그러니까 지금 윤관석, 노웅래, 송영길 전부 다 나왔는데 이거야말로 그냥 증거가 없는데도, 증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냥 증거를 다 찾아와서 갖다 붙이니까 법원에서 전부 다 인정을 안 해준 거잖아요. 그러니까 억지로 기소하기 위해서 모든 증거를 다 가지고 온 건데 다 깨졌다.
▷ 유승진 : 알겠습니다. 그러면 그걸 떠나서 이런 대통령의 입장 표명 자체가 어쨌든 한동훈 의원 생각도 공소 취소를 위한 빌드업이라고 주장하는데 이거는 어떻게 보시나요? 왜 하필 이 시점에 대통령이 SNS를?
▶ 여선웅 : 당대표로서 소회가 있는 것 같아요. 어쨌든 그 당시에 정치 검찰로 기소하거나 한다고 하는 사람들은 약간의 보호를 해줬는데 노웅래 의원은 그런 케이스에서 벗어나 있어서 그때 당대표로서 너무 죄송했다. 그냥 이 정도로 말씀을 하신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 강찬호 : 저는 만약에 2심 결과를 보고 대통령이 2심에서 무죄 났으니까, 1심, 2심도 무죄 났으니까 한마디로 검찰이 정말 악마고 노웅래 선배님 죄송하다. 이럴 요량이면 똑같은 잣대로 최측근이라는 김용 이분 1심, 2심에서 똑같이 유죄 먹지 않았나요? 그다음에 양형도 똑같아요. 똑같고 아주 중범죄로 돼 있는데.
그런 논리라면 이거는, 김용 이분은 왜 2심이 더군다나 선고가 된 게 작년 2월인데 이런 사람을 지난번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를 시키려는 움직임도 있었고 그다음에 집권당 민주당의 최고위원 후보로 결국 민주당이 내보냈잖아요. 컷오프도 안 시켰잖아요. 사실 나가서도 안 되지.
결국은 이재명 대통령의 민주당이 이렇게 지금 똑같은 잣대로 보면 노웅래, 이재명 대통령 보니까 무죄네. 이재명 대통령 잣대로 보면 무죄잖아요. 지금 무죄신데 악마적인 검찰의 잘못된 기소로 고통당하셨는데 내가 공천 못 해줘서 미안하다고 하면 똑같은 잣대로 2심까지 하면 1, 2심 똑같이 유죄 먹고 그런 사람은 왜 이렇게 최고위원 후보로 밀어줍니까?
▷ 유승진 : 대통령의 입장 표명이 선별적이다. 이런 지적이시네요.
▶ 강찬호 : 선별적이네.
▶ 김경율 : 잠깐 짧게 말씀드리면 윤관석 의원은 이제 보니까 두 가지가 있었네요, 사건이 분리돼서. 그래서 2024년 10월 31일에 확정된 사건이 하나 있고 그 이후에 별개의 건으로 무죄 판결이 된 게 있고. 그다음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 한번 언급을 해드려야 할 것 같은데. 저는 홍준표 시장님은 드는 감정이 동병상련 아닐까요? 본인이 데칼코마니마냥 똑같은 사건이 있었잖아요.
경남기업이, 특정 기업을 말씀드려서 죄송합니다만 경남기업으로부터, 부사장으로부터 1억 원을 수수한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이 있었고 이것도 제가 알기로 당시 많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만 최종적으로 대법원에서 무죄라고 확정 판결이 난 이후에 이걸 뒤집을 만한 소위 말하는 척당불기라는 액자라는 사건도 있었고 사실 그 실체에 대해서는 상당히 의심할 만한 충분한 여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법정에서 어떤 증거 구성을 못해서 이렇게 한 거기 때문에 저는 홍준표 대구시장의 말씀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같은 도둑놈으로 의심받았던 상황에서 충분히 그런 말씀을 할 수 있죠.
▷ 유승진 : 어쨌든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콕 집은 건 어쨌든 위법 수집 증거로 배제된 증거인 이 녹취록 자체를 까보자고 하는 그 주장 자체가 형사 절차를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인민 재판이나 다름없는 거 아니냐. 한동훈 의원의 그런 주장 자체가 좀 법조인으로서 맞지 않는다. 이런 지적이에요.
▶ 강찬호 : 저는 그전에, 그럴 수 있어요. 그런데 그전에 먼저 그걸 갖고 시비 거는 민주당도 그러면 잘못이죠. 그것은 그 당시에 범죄 실체적으로는 문제가 있었다.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서 녹취록에 돈 세는 소리까지 들렸다, 숨 쉬는 소리까지 들렸다는 것 아닙니까? 나름대로 그걸 갖고 기소를 했는데 이제 와서 더군다나 법무부 장관이 그 기소의 구체적인 내용에 간섭하지 않아요. 최종적으로 발표할 때만 한 것이지.
그런데 이걸 가지고 한동훈 당시 장관한테 이제 다 책임을 지금 미루려고 하니까, 그러니까 거기에 대응한 것이죠. 이것은 저는 한동훈 의원에 대해서 문제를 삼는다면 이걸 가지고 지금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시비 거는 민주당의 태도에도 같은 잣대로 저는 문제를 삼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여선웅 : 그게 아니라 한동훈 의원이 계속해서 그러면 녹취 틀어보자. 그런 얘기를 하고 있는 거잖아요.
▶ 강찬호 : 그거는 먼저 민주당이 공격했으니까 나온 거예요.
▶ 여선웅 : 민주당이 이야기를 해서?
▶ 강찬호 : 네, 그렇죠. 그 얘기하는 거예요.
▶ 김경율 : 그리고 녹취 자체가 배제된 게, 증거 능력이 배제된 게 사실 수사 과정에서, 검찰 수사 과정에서 영장 하나를 누락했다는 거 아닙니까? 그렇다면 저는 충분히 녹취록 자체도 적어도 실체를 밝혀내는 의미에서는 대국민적인 그런 설득력은 충분히 있다.
▶ 강찬호 : 지금 윤관석 말씀하신 윤관석도 똑같은 이유예요. 위법한 증거 수집, 이정근 녹취록이 압수수색이라든가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획득이 돼서 지금 증거로 제출됐기 때문에 증거로보다 않겠다. 따라서 그 내용을 법원이 그게 틀리다, 맞다고 판단도 안 했어요.
▶ 여선웅 : 그러니까 계속해서 당시 윤석열 검찰이 했던 것 중에 법원에서 계속해서 기각하고 그냥 제동을 거는 것 중에 하나가 위법한 증거 수집이잖아요. 그러니까 그 당시에 윤석열 검찰이 민주당 국회의원들, 민주당 정치인들 그냥 무조건 퇴출시키고 뭔가 잡아내기 위해서 증거가 없는데도 온갖 것 다 가지고 와서 아예 밀어붙인 거예요.
▶ 강찬호 : 증거가 안 된 게 아니고요. 증거는 있는데 단지 그 증거를 획득하는 과정에서 절차, 영장 집행 수색...
▶ 여선웅 : 아니죠. 사건이 다른데.
▶ 김경율 : 미란다 원칙하고 정확한 사례잖아요.
▶ 여선웅 : 사건이 다른데 저 사람 무조건 찍었다, 저 사람 무조건 기소해야겠다고 생각을 하니까 다른 거 증거 다 갖고 온 거예요, 그냥.
▶ 강찬호 : 하고 많은 의원 중에 왜 노웅래 의원입니까? 만약에 정말 그때 검찰이 정치 검찰을 했으면 노웅래 의원은 그렇게 실속이 없어요. 친명 핵심들을 오히려 하지. 그때 누가 봐도 이재명 세상인데. 그렇지 않습니까? 그러면 검찰이 나름 정치 검찰로서 한번 우리 검찰력을 동원해서...
▶ 여선웅 : 당한 거죠, 그냥. 민주당 국회의원들 흠집 내려고 전부 다 찾은 거죠.
▶ 강찬호 : 뭘 다, 그런데 다 하기에는 제가 볼 때는 너무.
▶ 여선웅 : 증거도 없는데 증거도 안 되는 걸 가지고 와서 그냥.
▶ 강찬호 : 너무 솔직히 말해서 가성비가 떨어지는 의원을 고르셨다, 만약에 그런 논리라면. 노웅래 선배한테 죄송한데. 그러니까 심지어 정치 검찰의 기준으로 본다면 그러면 당시에 이재명 당대표 체제의 균열에 가장 타격을 입히겠다. 그러면 친명을 해야지. 저는 그런 얘기를 한 겁니다.
▶ 여선웅 : 친명도 했죠. 최측근이라고 하는 김용, 정진상 다 했잖아요.
▶ 강찬호 : 잠깐만요, 그래서 지금 김용 이분은 1, 2심 유죄 났습니다. 지금 똑같은 기준으로 노웅래도 아직 3심 안 받았어요. 그런데 지금 벌써 무죄라고 하시는 거잖아요. 김용도 지금도 유죄예요. 확실히 유죄라고요. 그렇지 않습니까?
▷ 유승진 : 그러니까 왜 그거에 대해서 이제...
▶ 강찬호 : 그렇죠. 너무 잣대가 달라. 본인들은 3심 때까지 다 무죄 추정 원칙이다 그러는데 지금 윤석열 대통령도 엄밀히 말해서 3심까지 나온 거 없어요. 그러면 이분도 무죄 추정해야지, 그 논리에 따르면. 이거는 그냥 무조건 1심 판결도 나기 전에 무조건 다 그냥...
▶ 여선웅 : 1심 나고 2심 나고 다 민주당뿐만 아니라 국민의힘에서도 1심 나올 때마다 본인이 마음에 들면 대단하다고 그러고 마음에 안 들면 이거 법원이 잘못했다. 이러잖아요.
▶ 김경율 : 그건 정치인들의 문제고 일반적인 국민들은 엄격해야죠. 정치인들이 요구되는 게 얼마나 높은 도덕성입니까? 그런데 지금 실체적인 진실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사건의 실체적인 진실을 왈가왈부하기는 힘들잖아요. 다만 그 절차상에서 검찰이 법정이라는 그 좁은 공간에서 진실을 밝히는 그 좁디 좁은 공간에서 검찰이 증거를 가져오는 데 실패했던, 어떻게 보면 검찰의 무능을 탓해야지, 이것을 뭡니까?
애초에 있었던 이 실체적인 진실을 거부하는 것은 절대 바람직한 태도는 아니죠. 제가 미란다 원칙 한 말씀만 드리면 누군가 그런 농담을 하더라고요. 야, 너희들 미란다 원칙이라고 하니까 미란다라는 이름으로부터 좋은 호감을 가지고 있는데 미란다라는 게 상상할 수 없는 최악의 범죄잖아요. 그리고 실체적인 진실이 뚜렷하잖아요. 제가 알기로는 미성년을...
▶ 강찬호 : 입에 담을 수 없는.
▶ 김경율 : 그렇죠. 지금 이것도 실체적 진실은 뚜렷함에도 불구하고 왜 다른 거 쳐다봐, 불리하면 다른 데 쳐다봐.
▶ 여선웅 : 찾아보고 있어요, 찾아보고 있어요. 반격할라고, 반격할라고.
▶ 강찬호 : 이건 양해해 줘야 해요. 이 경우는 지금 빨리빨리 자료 찾아서 공격하는, 이건 서로 간에 양해해 줘야 해요.
▷ 유승진 : 그럼요.
▶ 여선웅 : 홍준표 시장이 멋있는 말을 했잖아요. 지금 그렇게 실체적 진실 이야기하면서 신의 영역이라는 거잖아요.
▶ 김경율 : 아니지, 이건 신의 영역이 아니고.
▶ 여선웅 : 실체적 진실이 뭔지 어떻게 알아요?
▶ 김경율 : 실체적 진실은 정해졌죠. 이게 다 녹취도 있고 증언도 있고. 저기 누구입니까? 노웅래가 본인이 받았다고 법정에서 이 얘기까지 했잖아요. 무슨 실체적 진실이야. 홍준표는 같은 범죄 혐의자로서 동병상련에 따라서.
▷ 유승진 : 알겠습니다. 홍준표 전 시장이 어쨌든 지적한 바는 그건 아니라는 점.
▶ 강찬호 : 제가 한 가지만 하자면 민주당이 홍준표 말을 많이 인용시는데 이것도 민주당이 인용하세요. 지금 육군사관학교 3사 통합은 국방 개악이고 그다음에 보완수사권 폐지는 앞으로 치안 지옥을 만들 것이다. 이것도 홍준표 전 의원이 최근에 한 얘기입니다.
▷ 유승진 : 그것도 인용해 달라. 알겠습니다.
▶ 강찬호 : 네, 그것도.
▶ 여선웅 : 국민의힘에서 인용하세요. (웃음)
▷ 유승진 : 알겠습니다. 일단. 지금 벌써 15분이 지났네요. 일단 민주당 얘기로 들어가볼게요. 노웅래 전 의원 이야기는 충분히 해본 것 같고. 노웅래 전 의원은 항소심 판결이라는 점 다시 한번 짚어드리고 패널들의 개인 평론이었다는 점 짚어드리겠습니다.
▶ 강찬호 : 그럼요.
▷ 유승진 : 자, 민주당 얘기해보면 90도 인사 이거 왜 한 거예요?
▶ 여선웅 : 정중하게 국민한테 인사하겠다.
▷ 유승진 : 경위가 어떻게 된 거예요? 누가 하자고 해서 어떻게 이렇게.
▶ 여선웅 : 정확히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김남준 의원이 제안한 것 같고 김남준 의원이 우리 당 새로 이렇게 시작하니까.
▷ 유승진 : 45도 제안했다면서요, 김남준 의원은. 그런데 90도 한 거 아니에요?
▶ 여선웅 : 뭐 45도인지 90도인지 잘 모르겠는데 정중하게 국민께 인사하면서 모든 당의 행사를 그렇게 시작하자고 이야기를 했는데 어쨌든 맨 처음에 우리가 큰절도 올리고 이렇게 하잖아요,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런데 90도로 인사하는 걸 보니까 약간의 과한 느낌이 있는 거예요.
▷ 유승진 : 조금 그랬어요? 어떠셨어요? 부대변인님은.
▶ 여선웅 : 저는 허리 아파서 90도 인사를 못하는데 90도 인사를 하는 것 자체가 약간 권위적인 느낌도 나고. 그래서 한 번 정도는 아니면 그냥 분기별로 한 번 정도는 할 수 있는데 매번 행사 때마다 하는 건 어렵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있어요.
▷ 유승진 : 그런데 오늘도 최고위 있잖아요. 지난번 최고위 때는 했죠.
▶ 여선웅 : 그런데 김민석 대표가 어쨌든 약간은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으니까 수정하겠다. 그런데 어쨌든 국민께 정중한 마음을 보여주는 방식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 강찬호 : 저는 우리 국민한테 했다는데 우리 국민은 딱 그 심정이었을 것 같아요. 공항에서 내렸는데 정청래 대표가 환영 인파에 딱 써서 90도로 폴더 인사 이재명 대통령한테 했잖아요. 그때 이재명 대통령 표정 보셨잖아요. 굉장히 표정이 아주 찝찝한 표정 아니었습니까? 수고하셨습니다 딱 한마디만 하고. 그날 저녁에 정청래 대표가 아주 안 좋아하는 송영길 의원하고만 딱 독대만 하고. 그때 이재명 대통령이 볼 때 아주 심사가 안 좋죠. 나 괴롭힐 대로 괴롭혀 놓고 이제 와서는 그냥 90도 폴더 인사로 그냥 눙치고 지나가려고 그래?
▷ 유승진 : 그때 청와대가 무슨 과하다. 이런 입장이 관계자발로 나왔던 것 같고.
▶ 강찬호 : 그러니까 그게 말을 했건 안 했건 청와대 사람들은 다 그 생각이었을 거예요. 이렇게 우리 대통령 괴롭혀 놓고 공항에서 그냥 딱 카메라 있는 앞에서 90도 인사하는 걸로 눙치고 가려고? 야, 더 밉다, 더 미워. 이런 생각이거든요. 저는 딱 지금 우리 국민이 그럴 것 같아요.
지금 민주당 최근에 전당대회 내부 서로 싸우는 거야 당권 때문에 그렇다 치지만 지금 우리 국민 볼 때는 갑자기 부동산 세제해서 온 국민 완전히 억장을 무너뜨리고 그다음에 보완수사권 폐지했는데 대통령은 읽지도 않아 봤다고 하면서 거창하게 하니까 우리 보완수사권 때문에 심지어 2, 30대 여성까지 돌아서고.
그리고 주식도 ETF, 레버지리로 온 국민 깡통 된 분도 많고. 이렇게 억장이 무너지는데 이런 거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아무런 얘기도 안 하더니 90도 인사로 눙치고 지나가려고 그래? 이런 생각이 안 들겠어요? 만약에 저 90도 인사 저 정도 할 정성이면 그 시간에 1분 1초라도 부동산, 그다음에 주식, 보완수사권 문제 머리 맞대고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해결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중요하지, 저런 90도 인사하는 거 더 미워 보입니다.
▷ 유승진 : 더 밉다. 그런데 어쨌든 잘해보려고 한 거 아니에요? 90도 인사.
▶ 김경율 : 저는 좀 이 자리에서 처음인 것 같은데 강찬호 위원님의 말씀에 180도 반대되는 경향이. 잘했다. 민주당이 90도 인사 잘했다.
▶ 강찬호 : 진짜?
▶ 김경율 : 그리고 복장 혁신도 얘기가 나왔잖아요. 정말 잘했다. 뭐냐 하면 사실은 명실이 상부해야 하잖아요. 90도 인사하고 저는 복장 혁신. 복장 혁신이 어떤 방향일까 고민을 많이 하는데 벨트는 배꼽 위로 올려야 한다. 이런 식으로 해서 조금 명실상부하게 조폭들처럼 하는 게. 아니, 사실 지금 민주당이 여러 가지 구호를 떠나서 주문이잖아요.
민주당에게 민주와 진보는 저는 주문이라고 생각해요. 묘법연화경에 보면 나무관세음보살을 외치면 물에 빠지더라도 살게 된다. 이런 말이 나오거든요. 민주당은 지금 어떤 성희롱이다, 성폭행이다, 그런 위기에 빠지더라도 5.18을 외치면 다 구조가 되잖아요. 그렇게 저는 90도 인사 복장 혁신 이거는 민주당이 잘한 거고.
저는 또 하나, 이 여러 가지 것들에서 세 글자, 김남준 이 이름을 떠올리는 게. 당의 홍보위원장이 이렇게 떠오른 적이 있나. 그리고 가만보면 김민석의 지금 그 신임 대표로서의 여러 가지 핵심의 대책, 방안들이 다 김남준의 이름을 빌어서 김남준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렇게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재명 대통령안 측근 오브 측근으로서 김남준이 떠오르고 있는 그런 양상 아닌가.
▷ 유승진 : 알겠습니다. 잠깐 5.18 얘기하신 건 그건 무슨 얘기시죠?
▶ 김경율 : 그러니까 우리 서울시장 후보 계셨잖아요. 성희롱 의혹에 대해서 5.18 토론을 하는 중이었다. 5.18과 관련된 논쟁이었다.
▶ 강찬호 : 그게 아니라 양천구청 재직 시절에 성희롱도 있지만 폭행, 폭행 문제에 대해서 왜 싸웠냐 그랬더니 상대방이 5.18 폄하 하길래 내가 울분의 주먹을 휘둘렀다. 뭐 이런 식으로 했는데 알고 보니까 그럴 정황이 전혀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불리하면 5.18이냐? 이런 얘기가 나온 거죠.
▷ 유승진 : 알겠습니다. 어쨌든 아까 성폭행이라는 단어 쓰시고 그게 아니라는 점 말씀드립니다. 어쨌든 그 90도 인사 어떻게 봐야 할까요?
▶ 여선웅 :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거는 약간의 과한 느낌이 있기 때문에 한번 정도 절을 하거나 90도 인사, 45도 인사 충분히 할 수 있는데 약간 과한 측면이 있어서 이건 당에서도 바꾼다고 하니까. 그런데 이제 본질은 90도 인사는 못해요.
▷ 유승진 : 오늘 할지 안 할지 봐야겠네요.
▶ 여선웅 : 바꾼다고 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김민석 당대표가.
▶ 강찬호 : 나는 박지원 의원이 궁금해.
▶ 여선웅 : 당의 브랜드를 바꾸려고 하는 것 같아요. 당의 홍보나 브랜드 느낌을 아침에 방송도 시작하고 인사도 잘하고.
▷ 유승진 : 그러니까요. <민주당TV>요. 이거 7시에 한다면서요? 지금 추진을 하고 있다는데.
▶ 여선웅 : 여기저기 확대 개편을 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기존 각 정당에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데 사실은 <민주당TV>가 <델리민주>라고 국민의힘보다 잘 안 됩니다.
▶ 강찬호 : 그래요? 국민의힘보다 안 되는 곳도 있어요? 민주당이? 처음 듣는데?
▶ 여선웅 : 국민의힘 유튜브가 53만 명인데 구독자 수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 어쨌든 53만 명, 민주당은 47만 명, 46만 명인가 그래요. 사실은 우리가 예전부터 보수나 국민의힘 쪽이 유튜브를 더 빨리 왔어요. 민주당은 아직도 게시판에 있는 분들도 있고. 그런 측면에서 이 민주당 유튜브를 확대해서 아침에 김민석 당대표가 직접 출연하기도 하고. 민주당 패널들이 많이 나와서 민주당이 뭐 하고 있는지 적극적으로 알리겠다. 홍보하겠다.
▷ 유승진 : 해석들이 나온 건 시간대도 그렇고 김어준 씨 방송 이겨보자.
▶ 여선웅 : 이길 수 있을까요?
▶ 강찬호 : 정말 정곡을 찌르셨습니다. 솔직하셔.
▶ 여선웅 : 그냥 당에서 홍보하고 이러는 건 좋은데 <김어준TV>든 여기 우리 <정치시그널>이든 인력도 고급 인력이 와서 다 붙어서 방송을 하나 만들잖아요. 그런데 민주당은 물론 잘하시는 분들 계시지만 지금 인력으로는 부족하니까 돈도 더 많이 들고 그리고 출연진도 더 많이 시키고. 그런데 민주당 국회의원들만 나오면 재미가 없을 수 있잖아요. 어려울 수도 있죠. 그런데 꼭 <김어준TV>를 타깃으로 했다기보다 어쨌든 민주당이 뭐 하고 있는지 국민께 많이 알리겠다. 이러한 의미다.
▶ 강찬호 : 저는 이거 보고서 걱정이 돼요. 원래 우리나라 국민보다 방송 볼 때 관제방송 안 봐요. 그리고 옛날에 악명 높은 게 뭐예요? 80년대 OO 뉴스 있었잖아요. 제가 볼 때 이 방송이 O민 유튜브, O민 TV 또는 O명 TV. 땡 하니까 우리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이런 식으로 지금 시작을 하면 앞으로 제 생각에는 O민 유튜브, O명 유튜브 이렇게 될 가능성이 있고요.
둘째, 이거는 맞는 것 같아요. 김어준 좀 견제해야 되겠다. 이거 안 되겠다는 거인데. 이런 얘기도 있어요. 같은 시간대 편성을 했다는 건 민주당 의원들 보고 저 TV 나가지 말고 우리 <민주당TV>에 출연해. 이거예요. 출연할 때 160명 다 출연시킬 수 있어요? 오늘은 예를 들어 여선웅 의원. 이런 식으로 누구누구, 내일은 누구누구 이렇게 부르는 거지.
그러면 여선웅 의원은 말고 다른 사람은 그 시간대에 <김어준TV> 얼마든지 출연할 수 있는 거예요. 너 김어준 왜 나갔어? 아유, 부르시면 나가죠. 그런데 어저께 나가고 싶은데 나 별로 안 좋아하는 여선웅만 부르던데? 나 그럼 앞으로 말이야. 불러주면 내일이고 모레고 계속 나갈게. 이래버리면 되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제가 보기에는 이렇게 관제로 뭔가를 하면, 특히 방송은 절대 국민의 호응을 받을 수 없습니다.
▷ 유승진 : 알겠습니다. 그런데 오해들이 많아서 시간대를 옮길까 생각하고 있다는 내용도 나오고 있나 봅니다.
▶ 여선웅 : 사실은 정치시사 프로그램 시간대가 7시, 8시대가 치열한 시간대잖아요. 그때 진출해야죠.
▶ 강찬호 : 우리 여 부대변인님 거기 나가신다고 여기 못 나오시는 거 아니에요?
▶ 여선웅 : 그럴 리는.
▷ 유승진 : 여기 나오실 거래요. <정치시그널>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하나만 더 얘기해보면 장미란 씨 사건이 있어서. 이 실종 사건의 부실 수사 의혹이 계속 커지고 있다 보니까 이언주 의원이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이래서야 국민들 불안해서 되겠냐? 과연 경찰은 수사권을 전적으로 책임지면서 사건을 종결 처리할 역량을 가지고 있는가에 대해서 국민의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결국에 보완수사권 폐지와 관련해서 또 이 사건도 이제 주목을 받고 있어요. 민주당은 어떤 입장이죠?
▶ 여선웅 : 정확히 보완수사권은 크게 상관은 없잖아요.
▶ 강찬호 : 왜 상관이 없어요?
▶ 여선웅 : 원래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그러니까 이제 제가 계속해서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할 때 약간은 불안하다. 국민이 걱정한다는 이유 중에 하나가 그리고 또 지금 민주당에서 이야기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의 취지가 만약에 이렇게 돼서 그냥 진행된다면 경찰이 부실수사하는 거 전부 다 보완수사권 없어서 그런 거고 형사소송법 개정해서 그런 거다.
그렇게 공격받을 수 있으니까 경찰이 굉장히 잘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는데 사실은 이런 사건들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잖아요. 검찰이 지금까지 했을 때 완전 100% 잘하지 않았으니까. 그러니까 이것도 어쩔 수 없게 약간 이제 경찰이 원래 가지고 있는 시스템도 보완수사권과 상관없이 그 시스템도 다시 점검해 봐야 할 것 같아요.
▷ 유승진 : 이 사건 어떻게 보세요?
▶ 김경율 : 그러니까 저는 깜짝 놀랐던 게 오늘 뉴스 제목 중에 하나가 이런 게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성인 실종 사건의 99%가 별문제 없이 해결되기 때문에 경찰의 관행이 성립되었다.
▷ 유승진 : 보통 가출이 많다 이렇게.
▶ 김경율 : 그래서 제가 한번 통계를 봤더니 성인 실종 건수가 연간 7만 건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대략 평균 해보면 대충 하루에 200명. 그리고 이 중에 사망으로 종결 지어지는 게 저 한번, 이거는 한번 확인해 보십시오. 제가 여러 번 재차 확인해봤는데 하루에 네 분이래요. 그런데 이걸 99% 혹은 반대되는 의미에서 1%라는 의미에서 스킵 할 수 있는 건지, 넘어갈 수 있는 건지 조금은 대단히 심각한 사안 아닌가.
▷ 유승진 : 심각하죠.
▶ 강찬호 : 심각하죠.
▶ 김경율 : 네, 그러니까 매일 실종 신고 건수에 4명이 사망으로 종결된다는 건데. 지금 오늘 우리에게 충격적인 게 많은 분이 오해하고 계시는데 제주 경찰, 동일한 분이죠. 조금 문제 있는 그 경찰이 다루었던 사건 중에 여성 실종이 아니라 남성분이 50여일 만에 우연하게 이번 수색 과정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건데. 이런 것들이 다 그동안은, 그러니까 제가 약간 상상력을 과도하게 발휘해본다면 범죄 혐의가 있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 그냥 단순 실종 내지는 단순 사망 이런 거로 종결된다는 건 대단히 심각한 문제가 아닌가.
▶ 여선웅 : 보니까 이중 점검이 없더라고요. 담당자가 바로 그냥 종결하면 됩니다.
▶ 강찬호 : 무시무시한 게 옛날에는 변사, 쉽게 말하면 의문사라든지 돌아가셨는데 시신이 발견됐는데 원인을 알 수 없다. 이런 경우에는 검사가 무조건 입회해서 부검을 한다든지 다시 한번 봐요. 그렇게 되니까 제가 말하는 건 검찰이 뭐 잘났다는 게 아니에요. 두 개의 수사기관이 한 시신을 놓고서 보는 거예요. 그런데 이제는 그게 없어요. 그냥 경찰이 일방적으로 딱 보고 종결해버릴 수 있어요. 종결해버릴 수밖에 없어요. 검찰이 전혀 못해요.
이렇게 되면 어떻게 됩니까? 박종철 열사 고문 사건도 바로 이 경우에 해당해요. 그냥 경찰은 자기네들이 죽여놓고 그냥 이거 변사네. 탁 치니까 억하고 죽었다. 그냥 본인이 쇼크사다. 끝. 그러면 검찰이 여기에 개입을 전혀 못합니다. 그런데 지금 민주당이 신주단지처럼 떠받드는 8.7 항쟁의 도화선이 바로 이 박종철 열사 사건인데 그때 검찰이 그래도 변사라고 주장한, 사고사라고, 쇼크사라고 주장한 박종철 열사 시신을 봤기 때문에 그랬다는 것. 이거는 민주당이 제 발등에 도끼 찍는 겁니다.
▶ 김경율 : 그러니까 저도 똑같은 말씀을 다시 한번 짧은 부분 반복해보면 저도 그 말씀을 들은 적이 있거든요. 실명 거론해서 책임을 다른 데로 떠넘기자면 김웅 전 의원이 한번 사석에서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모든 변사 사건은 검찰이 한 번 더 보게 되어 있다. 그러면서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서 몇 건들은 경찰이 단순 실종 수사, 이렇게 하는 것 중에서 여러 가지 몇 개의 변사 사건을 본인이 캐치해서 범인들을 추적하고 잡아낸 그런 사건들을 사석 술자리에서 하는 걸 들은 적이 있는데 이걸 조금은 우리가 굳이 정치적인 범죄, 고위층이 관련된 게 아니더라도 일반적인 국민들, 일반에게 있을 수 있는 사건 피해에 대해서 경종을 울리는.
▶ 강찬호 : 저는 이언주 의원이 굉장히 민주당으로서 용기 있는 지적을 했다고 생각하는 게 이언주 의원은 바로 이런 문제를 예견했기 때문에 그때 보완수사권 폐지 법안 통과시킬 때 아예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어요. 기권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언행이 굉장히 일치하는 거고. 이언주 의원의 지적을 같은 당 민주당 의원들이 제대로 받아들여야 해요. 직시를 해야 합니다.
▷ 유승진 : 어쨌든 보완책을 내놓는다고 하니까 이건 조금 더 지켜보기로 하고요. 이제 국민의힘 얘기로 넘어가 보죠. 너무 안 했네요, 30분가량을 여권 얘기로.
▶ 강찬호 : 다 끝난 거 아니에요? (웃음)
▷ 유승진 : 아니요.
▶ 김경율 : 필리버스터처럼 국민의힘 못 들어오게 계속했는데 안 되네.
▷ 유승진 : 엄청 많아요, 할 얘기가. 일단 오늘 김민석 대표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오늘 예방합니다. 전임 정청래 전 대표와 다른 행보네요?
▶ 여선웅 : 김민석 대표 같은 경우에는 저는 요즘에 첫 행보가 굉장히 괜찮은 게 굉장히 실용적인 행보를 많이 하고 있다. 특히나 일부에서는 이재명 정부 그리고 이재명 청와대와 수직적인 당청 관계가 될 거 아니냐? 이런 우려도 있었는데 수락연설 때부터 창조적인 수평 관계를 만들겠다. 직언하겠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어제 첫 고위당정을 했는데도 어쨌든 국민이 우려하는 세제 개편 있잖아요.
거기에 대해서 당이 할 말을 하고 요청하고 그리고 종부세 같은 경우에는 비거주 1주택 바꾸자. 지금 정부 안이랑 굉장히 180도 다른 안인데 그런 것도 할 말은 하고 있고 그리고 저는 지금 국민의힘도 어쨌든 그 국회에서 원내 제2당이니까 인정하고 뭔가 또 국민의힘에 협조를 구할 건 구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그전에 정청래 대표는 악수도 못한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었는데 김민석 대표는 나가서 악수도 하고 국민의힘과 잘 지내면 좋죠.
▷ 유승진 : 그런데 악수 일정도 일정이지만 이거 지금 난리입니다. 오늘 아침에 있을 최고위에서 당협위원장 소위 직선제, 다 일괄 사퇴시킨 다음에 재선출하는 방안. 이거 강 위원님, 이거 머릿수, 소위 따지면 9명 중에 5명이 이걸 찬성한다면서요?
▶ 강찬호 : 그건 알 수 없습니다. 제가 조금 전에 아침에 김재원 최고위원과 통화를 잠깐 해봤는데.
▷ 유승진 : 그거 확인된 거 아니에요? 취재.
▶ 강찬호 : 그런데 취재지만 아시다시피 이런 취재는 더 고통스러운 게 취재 결과를 받아들이면 더 모르겠다는 거예요. 왜 그러냐면 원래 김재원 최고위원이 목소리가 준엄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선배님 그러면 그래요, 안녕하세요. 오늘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선배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모르겠습니다. 상황을 봐야죠. (웃음)
▷ 유승진 : 그렇게 말씀하셨군요.
▶ 강찬호 : 모른다는 건 제가 확보했습니다. 무조건 제가 오늘 이거 밀어붙이는 데 찬성하는 사람 장동혁, 조광한, 김민수. 이거는 굳은자고요. 그다음에 약간 아리까리한 두 분이 김재원, 신동욱. 그다음에 반대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는 건 우재준, 양향자. 그리고 또 하나 지금 변수가 새로 지명이 된 임이자. 정책위의장인데 이분은 약간 좀 스탠스가 이게 예측이 갈려요. 왜냐하면 이분은 장동혁 대표가 임명했으니까 당권파 아니냐? 이렇게 볼 수 있지만 또 이분이 영남 중진인데 이게 바로 장동혁 대표가 공격하는 포인트거든요.
지금 보면 장동혁 대표의 중진 불출마를 아예 공개적으로 얘기를 한 데다가 둘째로는 타깃이 영남 중진. 중진이라는 게 결국 영남 중진. 중진이 아시다시피 대개 영남권밖에 없어요. 수도권에 나경원 뭐 이런 정도밖에 없고. 윤상현, 나경원 정도지, 중진이 거기서 공천받으면 본선 다 되니까. 그러니까 타깃이 그쪽인 데다가 최근에 장동혁 대표 뜻과 일치한다고 보는 젊은 국민의힘 부대변인 이런 사람들. 지금 방송 나와서 노골적으로 영남 중진들 공격하잖아요.
타깃은 저분들 찍어내고 거기다가 장동혁 대표 밀어주는 젊은 이제 친장파 그런 원외 정치인들을 꼽는다예요. 그러니까 이거는 지금 그동안 그래도 한동훈 복당이 거추장스러우니까 그냥 장동혁 체제 용인해 온 찐윤, 경남 어쨌든 비한, 반한 이런 중진들이 지금 다 들고 일어난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말 신동욱, 김재원도 어떤 의미에서는 이게 그쪽 눈치를 또 안 볼 수 없는 이런 상황도 있기 때문에 저는 오늘 그렇게 쉽게 통과가 될 수 있을까. 그리고 만약 통과가 된다면 분란은 불보듯하다. 마치 정청래, 김민석 싸우듯 국민의힘도 본격적으로 당권파와 비당권파 전체가 똘똘 뭉쳐서 싸우는 상황이 나올 수 있다.
▶ 여선웅 : 싸운 지 굉장히 오래돼서. 사실은 몇 차 대전인지 모르겠는데.
▶ 김경율 : 저는 의원총회에서 제가 알기로 거의 절대 다수가 반대한 사안이잖아요. 그런데 그것을 최고위원회에서 뒤집겠다. 밀어붙이겠다 하는 걸 보면서 저는 무슨 생각이 드냐면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제작진분들에게 어제 기아타이거즈가 9회 말 어이없는 역전패당한 것에 대해서 책임을 져라. 그러니까 저는 우리 국민의힘에 소위 말씀하시는 TK 그리고 일부 PK 중진들을 보면서 이분들은 정치인들이 아니시다. 이분들 정치인 아니에요.
그러니까 정치인이라면 진즉에 해결해야 할 당내 문제가 있어요. 민주당을 향해서 대정부 투쟁을 하라 이런 건 너무 무리한 요구이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그걸 요구하는 것은. 다만 당내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최소한의 6.3 선거 패배에 대한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 책임을 묻는 것. 그리고 이런 것들.
저는 의원총회에서 절대 다수가 반대하고 심지어 대변인이 당의 입장이라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오늘 있을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의총 결과를 관철시킬 수 있을까? 너무 무리한 요구다. 우리 국민의힘 정치인들은 정치가 아니에요. 저는 그래서 앞으로 국민의힘 사안은 채널A 스포츠 유튜브 이런 데 빼줘야 한다. 정치인들 아니에요, 진짜.
▷ 유승진 : 세게 비판하시는.
▶ 여선웅 : 저는 진짜로 궁금한 게 장동혁 대표가 할 수가 있을까? 아니, 이게 그동안에 있는 것과 달리 당협위원장 전부 다 교체하는 건 진짜 엄청난 힘이 필요하거든요. 그거를 제가 취재를 해보니까 전혀 작전을 안 짜고 했더라고요. 그러니까 의총에서 깨진 거예요.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가.
▷ 유승진 : 물밑 작업 없이.
▶ 여선웅 : 없이 한 거예요. 생각해 보면 결국에는 물밑 작업을 할 수 있는 의원이 별로 없는 게 자기들 지역위원장 분명히 공고합니다. 당원 투표를 하면 거의 다 현역들이 이기겠지만 그 투표조차 하기 싫어하는 사람 많아요. 괜히 지금 조용한데 안에서 선거하고 당협위원장 새로 뽑는 선거를 하면 무조건 분열이에요.
▶ 김경율 : 그러니까 저는 장동혁 대표 편을 들어주고 싶은 게 물밑 작업을 할 필요가 없다니, 국민의힘은. 없어. 왜 해. 그러니까 의원총회에서 뭐라고 결론이 나든 상관없어요.
▶ 여선웅 : 그런데 이거는 전면 교체는 솔직히 힘들어요. 말이 안 됩니다.
▶ 강찬호 : 우선 투표율이 굉장히 낮을 가능성, 좋은 지적을 하셨는데 투표율이 낮아서 아예 투표 자체가 성사 안 될 가능성도 있고 둘째는 투표율을 가까스로 넘겼다고 한들 투표율이 너무 낮기 때문에 그렇게 해서 교체가 된다 그러면 정통성, 권위가 굉장히 흔들릴 가능성이 상당히 있다는 게 첫 번째고요. 지금 각종 우스갯소리가 들려요.
그렇다면 우선 당장 장동혁 지역구도 그렇게 해야 하는데 거기다 김태흠 그러면 거기다 출마시키지. 그런 얘기도 있어요. 원래 김태흠 지역구잖아요. 김태흠 이분이 내주고 충남지사 갔으니까 그러면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 난처해질 수 있는 거고. 그다음에 또 이런 우스갯소리도 있어요. 지금 송파을에 말이죠. 박정훈 의원 지역구에 박정훈 내려앉히고 그다음에 다시 공모받는데 박정훈 다시 응모하겠죠. 김민수가 나간다는 얘기도 있어요, 김민수 최고위원. 왜냐하면 거기가 올림픽공원 있는 데잖아요. 그런데 송파갑은 배현진이 서울시당위원장인 데다가 지난번에 한번 건드려봤다가 가처분해서 기각됐잖아요. 그러니까 이거는 세다 하니까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판단되는 박정훈 의원 지역구에 김민수 최고위원이 응모를 해서 지금 송파을 당협위원장을 꿰차는 시나리오도 있다.
▶ 여선웅 : 송파을은 배현진이고.
▶ 김경율 : 거꾸로 됐습니다. 갑을이 바뀌었는데. 하여간 죄송스럽고요. 제가 갑질을 싫어하다 보니까 을이라는 말이 나왔다. 양해를.
▶ 여선웅 : 이런 이야기가 되게 많이 나와요.
▷ 유승진 : 벌써부터.
▶ 여선웅 : 권영진 의원 지역도 누구 뭐, 벌써 패널 중에 누구 나간다. 이런 얘기도 있고.
▶ 김경율 : 저희 당 대표를 이렇게 폄하하는 게 너무 불쾌한데. 아니, 보십시오.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게 쳐줘서 30%예요. 장동혁 대표 스스로 뭐라고 하냐면 20%만 싸우고 있다. 즉 그렇다면 30 곱하기 20으로 하면 6% 지지율 가지고 극우 6% 지지율을 가지고 당 6.3 선거 후 대패에도 불구하고 이제까지 당을 이끌어오셨고 앞으로도 자신 있다는 거 아닙니까? 차기 선거. 그래서 저는 이게 장동혁 대표 못 무너뜨린다.
▷ 유승진 : 알겠습니다. 이렇게 치열한 국민의힘 얘기를 해봤는데. 뒤에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님 나오시거든요. 우리 여선웅 부대변인님, 이주영 의원님이라고 해서 반가워했는데 질문 하나 남겨주시죠.
▶ 여선웅 : 개혁신당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 김경율 : 너무 혁신적인데. (웃음)
▶ 강찬호 : 90도 인사 수준이네.
▷ 유승진 : 제가 그거를 비틀어서 개혁신당 어떻게 잘 될지 그거 한번 질문으로 남겨보도록 하죠. 위원님은 궁금하신 거 있으세요?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
▶ 강찬호 : 개혁신당? 지금 돌파구가 너무 없어 보이는데. 이거 내년 서울시장 선거 그런 얘기는 하면 안 되고. 서울시장 선거 저는 안 일어나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하는데 물론 법원 판결이 존중되어야 되겠죠. 랑 이 휘몰아치고 있는데 개혁신당의 존재감이 보이지 않는다. 어떤 식으로 돌파를 할 거냐.
▷ 유승진 : 네, 알겠습니다. 공통된 질문이신 것 같아요. 그렇죠? 이거 한번 제가 여쭤보도록 하죠. 세 분과 함께 <정치속풀이> 진행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