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베이 여자 탈의실 불법 촬영 20대 남성 구속 심사

2026-08-24 11:43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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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 소재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 여자 탈의실에 몰래 들어가 불법 촬영한 20대 남성이 구속 기로에 섰습니다.

수원지법은 오늘(24일) 오전 10시 반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및 성적 목적 다중이용장소 침입)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구속영장심사를 진행했습니다.

A씨는 오전 9시 반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용인동부경찰서에서 나와 수원지법으로 호송됐습니다.

그는 "불법촬영 혐의 인정하나, 여자 탈의실에는 왜 들어갔나, 범행을 언제부터 계획했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A씨는 지난달 중순과 30일 등 두 차례에 걸쳐 캐리비안베이 여자 탈의실에 몰래 들어가 이용객들이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A씨는 숏컷 형태의 가발을 쓰고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성별을 정확히 구분할 수 없게 한 뒤 여자 탈의실로 들어갔습니다.

4~5시간 가량 머물며 여성들을 몰래 촬영했고, 수상히 여긴 이용객들에게 발각되자 도주했다가 지난 21일 검거됐습니다.

A씨의 구속 여부는 오후 중 결정될 전망입니다.



신선미 기자 fres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