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름알데히드 배추 수입 여부 확인 중…중국 배추 검사 강화”

2026-08-24 14:41   사회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사진=뉴스1>

중국 한 농촌 지역에서 배추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한 사실이 드러난 데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당 배추의 국내 반입 여부 확인에 나섰습니다.

식약처는 오늘(24일) "중국 대사관 등을 통해 한국 수출 여부 등을 확인 중"이라면서 "중국산 배추에 대한 수입 검사를 강화하고 추가 정보가 확인될 때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현지 매체들은 중국 북부 허베이성 장자커우시 캉바오현 당국이 현지 배추 수매 과정에서 포름알데히드 용액이 사용됐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한 결과 사실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공안은 관련자와 차량에 대해 법에 따라 강제조치하고, 유통 경로를 비롯해 캉바오현 전역의 채소 수매·운송·판매 과정에 대해 전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포름알데히드는 자극성이 강한 무색의 화학물질로, 수용액은 '포르말린'으로 불리며, 세계보건기구는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중국도 식품안전법과 농산물품질안전법 등을 통해 포름알데히드를 식품 가공 보조제로 생산·판매·사용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한 인터넷 블로거가 킹바오현의 배추 수매 현장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하며 알려졌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