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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통폐합’ 육사 부지에 육사 기념관 건립 유력 검토…해사는 기념비 추진
2026-08-25 15:59 정치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분열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뉴시스(육군 제공)]
국방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폐합과 이전으로 비게 되는 각 학교 기존 부지에 기념관이나 기념비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25일 확인됐습니다.
육군사관학교의 경우 서울 노원구 현 육사 부지에 육사 기념관을 조성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현재 육사 부지에 있는 상징물인 '교훈탑'도 철거될 예정인 만큼 별도의 기념탑을 세우는 방안도 추진중입니다.
교훈탑은 1986년 육사 동문의 성금으로 건립돼 '육사'의 상징하는 64m의 높이로 만들어진 상징물입니다.
공군사관학교 역시 현재 충북 청주 부지에 공사의 역사와 전통을 담은 기념관을 조성하는 방안이 우선적으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반면 경남 진해에 위치한 해군사관학교의 경우 기념관보다는 기념비를 세우는 방안이 거론됩니다.
해사의 경우 진해에 기념관을 세울만한 부지가 부족해 기념비로 추진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방부는 "향후 이전 시에도 역사적 가치가 있는 시설과 기념공간을 보존 및 활용하는 방안을 함께 마련할 계획이며, 역사와 전통이 계승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각 사관학교 동문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판준 육군사관학교 총동창회장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대답할 가치도 없다"고 했습니다.
해군사관학교 총동창회 또한 해사가 현재 위치한 진해를 떠나는 것 자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국방부가 각 사관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보존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반대에 직면한 만큼 내일로 예정된 '국군사관학교' 창설을 위한 첫 공청회에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박선영 기자 teba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