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제명촉구안, ‘기표함’ 놓고 범여권 주도 단독 처리

2026-08-25 19:17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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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회의장도 아닌 국회 상임위 회의장에 이례적으로 무기명 투표를 위한 기표함이 등장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에 대한 제명촉구 결의안이 범여권 주도로 국회 운영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이기상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 이례적으로 기표함이 설치됐습니다.

범여권 의원들이 한 명 씩 기표소 안으로 들어갑니다.

투표를 마친 의원들은 갈색 투표함에 명패와 투표 용지를 각각 집어 넣습니다. 

개표가 끝나고 결과지가 한병도 운영위원장에게 갑니다.

[한병도 / 국회 운영위원장]
"총 투표수 17표 중 가 17표로 의사일정 제1항 국회의원 이진숙 제명 촉구 결의안은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표결에 반대하며 불참한 채 '5.18 민주화운동 재조명 토론회'로 논란이 된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은 상임위를 통과했습니다. 

한 국회 관계자는 "운영위에서 의원 제명 촉구결의안 투표가 진행된 건 거의 처음으로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다수 여당의 폭거"라며 반발했습니다. 

이 의원은 SNS에 "이렇게 5·18 성역화는 완성되는가"라고 적었습니다. 

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장명석
영상편집: 이승근

이기상 기자 wakeup@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