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히틀러” 고소당하자 “여자 전두환”

2026-08-26 19:30   정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는 범여권 주도로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이 통과됐습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앞으로 이 의원을 '여자 전두환'으로 부르겠다고 했습니다.

최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
"<여자 전두환>이라는 호칭을 좋아하시나보다. 앞으로 우리 당에서는 이진숙 의원이 상당히 선호한다고 보여지는 이름으로 통일해서 불러드리는 것이 어떨까…."

5.18 민주화 운동 재조명 토론회로 논란을 빚은 이진숙 의원을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여자 전두환'으로 부르겠다고 공격했습니다.

자신의 발언 중 '여자 히틀러'만 문제 삼으며 모욕 혐의로 고소한 걸 꼬집으며 받아친 겁니다.

[김민석 / 당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지난 15일)]
"'여자 전두환'도 '여자 히틀러'도 대한민국에 발붙이지 못하게 하겠습니다."

[이진숙 / 국민의힘 의원(그제)]
"제가 어째서 '여자 히틀러'입니까?"

국회 본회의에서는 이 의원 제명촉구 결의안이 범여권 주도로 통과됐습니다.

이 의원은 "5·18 성역화"라며 반발했습니다.

[이진숙 / 국민의힘 의원]
"대통령에 밉보이면, 다수당에 밉보이면 국회의원까지 잘라낼 수 있다. 북한의 노동당이 일당독재를 행하는 것처럼 민주당 독재, 민주 독재가 됐다는 겁니다."

국민의힘 의원 대부분은 본회의 표결에 불참했지만, 조경태, 김형동, 김예지, 우재준, 한지아 의원 등 5명은 표결에 참여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한일웅
영상편집 : 박형기

최주현 기자 choig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