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방뇨가 부른 비극…투신소동 50대, 구속에 손해배상까지

2026-08-28 09:20   사회

 사진=뉴시스

경기 의정부시의 한 오피스텔 옥상에서 투신 소동을 벌인 50대 남성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의정부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5시께 의정부시 의정부동 한 오피스텔 옥상에서 투신 소동을 벌인 혐의를 받습니다.

5시간에 걸친 설득 끝에 A씨는 당일 오후 10시께 스스로 내려왔습니다.

당시 경찰과 소방당국은 투신을 막기 위해 다수의 인력과 장비를 현장에 투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변 도로가 통제되고 퇴근길 차량 통행에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A씨는 같은 날 오전 노상방뇨로 범칙금을 부과받자 이에 불만을 품고 112에 40여차례 전화해 욕설을 했고, 이후 만취 상태로 투신 소동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씨의 장시간 투신 소동으로 경찰 인력 낭비 등 손해가 발생했다고 판단해 손해배상 청구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