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외교부에서 열린 네팔 홍수 관련 우리 국민 피해 상황 대응 긴급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부정 평가가 취임 후 처음으로 50%대로 진입한 가운데 진보층 지지율이 60%대로 떨어졌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8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42%로 전주(45%) 대비 3%포인트(P) 하락했습니다.
부정 평가는 전주(45%)보다 5%p 오른 50%로 집계됐습니다.
2주 전 실시한 동 조사에서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44%로 급락하며 부정 평가(46%)에 역전됐습니다.
이후 지난주 조사에서는 지지율이 소폭 반등하며 긍정·부정 평가가 45% 동률을 보였는데 한 주 만에 지지율이 하락 전환하면서 데드크로스가 반복됐습니다.
이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가 50%대로 진입한 건 해당 기관 조사에서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광주·전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섰습니다.
서울 지역 지지율은 전주(32%) 대비 5%p 오른 37%로 집계됐지만 부동산 정책 여파로 인해 여전히 40%대를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인천·경기 지지율은 43%로 전주(45%) 대비 2%p 떨어졌습니다.
진보 진영 지지세가 강한 전남광주·전북에서도 이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79%) 대비 4%p 하락한 75%로 조사됐습니다.
부산·울산·경남에서 지지율은 전주(47%) 대비 6%p 급락한 41%로 집계됐습니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는 이 대통령 지지율이 각각 56%, 51%로 높았습니다.
다만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부정 평가가 우세했습니다. 특히 20대(18~29세)와 30대에서는 지지율이 31%, 35%로 낮았습니다.
특히 진보층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68%로 전주(72%) 대비 4%p 하락했습니다.
중도층 지지율도 이번주 조사에서 전주(43%) 대비 2%p 빠진 41%로 조사됐습니다.
이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27%)과 검찰 권한 축소(7%), 경제·민생(7%), 도덕성 문제 및 본인 재판 회피(7%)가 꼽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전주(41%) 대비 2%p 떨어진 39%로 집계됐고, 국민의힘은 전주와 같은 35%입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9.5%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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