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네팔 홍수로 ‘거대 호수’ 형성…“붕괴 위험”

2026-08-28 11:47 국제

 미국 상업 위성업체 밴터가 제공한 위성 사진에 홍수 발생 이틀째인 27일(현지 시간) 네팔 샤프루베시 마을 피해 모습이 보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네팔 히말라야 고산지대의 ‘빙하 홍수’로 큰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추가 홍수 및 산사태 위험이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수자원부는 네팔의 초첸콜라강과 푸레푸 창포강이 합류하는 지점 인근에 거대한 임시호수가 형성됐으며, 27일 오전 수량이 200만㎥으로 이미 범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관영 중앙(CC)TV는 앞으로 3일 동안 300만㎥의 물이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돼 임시호수의 붕괴 위험이 매우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수자원부는 임시호수의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붕괴 가능성에 대비해 홍수 시뮬레이션 및 분석을 실시하고 긴급 구조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초첸강과 푸루페강은 티베트에서 발원해 네팔로 건너가기 전에 합류하며 네팔에서는 보테코시 강으로 불립니다.

보테코시강은 트리슐리강의 주요 상류 지류입니다.

이번 네팔의 ‘빙하 홍수’는 보테코시강과 트리슐리강을 따라 발생했습니다.

이처럼 새롭게 형성된 인공호는 ‘빙하 홍수’로 인한 피해 복구 작업에 또 다른 위험 요소를 더하고 있다고 카드만두포스트는 27일 전했습니다.

카트만두에 본부를 둔 히말라야 지역 8개국 협의 기구인 국제통합산악개발센터(ICIMOD)의 전문가들은 불안정한 협곡 벽과 부분적으로 붕괴된 빙하 등도 새로운 위협으로 지목했습니다.

말라얀타임스는 27일 전문가들은 이 같은 위험 요인들이 며칠 내에 새로운 토석류와 2차 홍수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