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로 떠내려온 시신 귀걸이 ‘쏙’”…네팔, 인면수심 절도범 체포

2026-08-28 09:39   국제

 27일(현지 시간) 네팔 바그마티주 누와코트 지구 데비가트의 돌발 홍수 피해 현장에 트럭 한 대가 처박혀 있다. 사진=AP/뉴시스

네팔에서 홍수 희생자의 시신에서 금 귀걸이를 훔친 혐의를 받는 남성 2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27일(현지 시간) 인도 매체 머니컨트롤에 따르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한 영상에는 남성 2명이 홍수 희생자의 시신에 있던 금 귀걸이를 빼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영상에는 물 위에 떠 있는 시신의 머리 부분을 남성들이 긴 나무 막대기로 건드리며 이리저리 살피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한 남성은 나무 막대기 두 개로 시신이 목 부분을 지탱하고, 다른 남성이 시신의 머리채를 잡아당기며 귀걸이를 빼냈습니다.

주변에 모인 사람들이 이 상황을 그대로 지켜보는 장면도 영상에 담겼습니다.

해당 시신은 티베트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촉발된 대규모 홍수 이후 나라야니강 하류로 떠내려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이 SNS에서 빠르게 확산하며 공분이 일자 치트완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고, 결국 절도 혐의로 남성 2명을 체포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