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출신 35세 네팔 총리, 단결 호소…대홍수로 시험대

2026-08-28 11:30   국제

 발렌드라 샤 네팔 신임 총리가 지난 3월 27일(현지 시간) 카트만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래퍼 출신으로 네팔 역대 최연소 총리에 오른 발렌드라 샤(35) 총리가 초대형 홍수로 막대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자 국민들에게 단결과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27일(현지 시간) NDTV 등 외신에 따르면 샤 총리는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여러분이 겪은 고통과 상실은 결코 작지 않다"며 "이 어려운 시기에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샤 총리는 "국가는 모든 수단과 자원을 동원해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라며 "정부가 구조와 치료, 식량, 주거를 책임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런 재난 앞에서는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며 사회단체와 기업, 청년 자원봉사자, 시민들의 지원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샤 총리는 래퍼 출신으로 2022년 카트만두 시장에 당선되며 정계에 진출했습니다.

지난해 Z세대가 주도한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적극 지지하면서 젊은층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3월 초 총선에서 하원의원이 된 뒤 같은달 말 대통령에 의해 총리로 임명됐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