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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기자]용혜인 “장관 돼도 비례의원직 유지”…급여도 두 배?
2026-08-31 19:28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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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는기자 정치부 이준성 기자 나왔습니다.
Q. 용혜인 후보자, 종일 논란이던데 핵심이 뭡니까?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 이렇게 비판합니다.
"혈세를 기본소득당의 기본소득으로 쓰냐"고요.
논란의 핵심은 용 후보자가 국민보다 장관 자리나 자기 당을 지키려는 욕심을 앞세운단 건데요.
시작은 결국 관례를 깨고 장관도 하고 비례 의원도 하겠다고 나서면서 부텁니다.
Q. 장관 하면서 의정 활동 가능한 거 아니에요? 정성호 윤호중 다 의원도 장관도 해왔잖아요?
장관하면서 의정활동 쉽진 않습니다.
상임위 활동도 법안 발의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지역구 의원은 그만두면 혈세로 보궐선거 치러야 하고, 그 사이 지역구 공백도 생기니 병행하는데요.
비례 대표는 그만두면 바로 다음 순번 후보자가 의원직을 승계하니 그간 관행처럼 그만 둔 겁니다.
지난 정부 이영, 신원식 전 장관도 임명 직후 그만뒀습니다.
Q. 용 후보자가 안 그만둔다니 논란인데, 겸직하면 월급 더 받나요?
큰 차이는 없습니다.
장관, 의원 월급 중 액수가 높은 한 쪽만 받는데요.
의원 연봉은 각종 수당 포함 약 1억 6000만 원 정도, 장관은 기본 연봉만 1억 5000여만 원에 플러스 알파가 붙는데요.
수당까지 합치면 조금 더 높은 장관 월급을 받게 됩니다.
Q. 김재섭 의원이 혈세를 기본소득당 기본소득으로 쓰냐? 하던데 기본소득당은 상황이 크죠?
맞습니다.
이 모든 논란은 용 의원은 기본소득당의 유일한 국회의원이고 용 의원이 물러나면 당이 원외정당이 된다는데서 시작합니다.
일단 기본소득당 돈이 씨가 마릅니다.
지금대로면 분기마다 2억 7천만 원씩, 매년 정당 보조금 11억을 받게 됩니다.
작년 한해 당비, 기부금 등 당 전체 수익만큼 11억 정도를 더 벌게 되는데, 용 의원이 사퇴하면 국고보조금을 한 푼도 못받습니다.
국민의힘은 용 의원 배우자가 기본소득당 핵심 당직자라는 점도 비판합니다.
"남편 월급 주려 사퇴 않는 거냐" "기본소득당 아닌 가족소득당"이라고요.
기본소득당은 "가족이어서가 아니라 실력을 인정 받아 중책을 맡아온 것" 이라 반박했습니다.
Q. 용 의원은 논란 생길 거 알면서도 받은 거겠죠.
그랬을 것 같습니다.
입장문 보면 "특권·혜택 우려 알지만 소수 정당의 어려움을 양해해달라"고 적었는데, 댓글엔 "그럼 거부하지 그랬냐" "더블 소득 특권이냐" 비판이 나왔습니다.
원외정당 되는 게 두려웠다면 장관직을 받지 않았어야 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
이준성 기자 js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