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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살 가능성 낮다더니 “사인 불명”…성급했던 경찰 발표?

2026-08-31 19:31 사회

[앵커]
경찰의 제주 실종 사건 허위 종결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야자수 숲에서 피해자의 시신이 발견된 직후 경찰은 타살 가능성은 낮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경찰 수사 최고 책임자가 오늘 사인 불명이라고 합니다.

초기 판단이 너무 섣불렀던 건 아닌지, 장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기자들과 만난 홍석기 국가수사본부장.

야자수 숲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 장모 씨 사건에 대해, "'부패로 인해 사인이 불명확하다'는 게 부검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장 씨가 범죄 등으로 타살됐을 가능성이 낮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왔는데, 경찰 수사 최고 수뇌부가 "사인이 불명확하다"고 언급한 겁니다.

일주일 전 경찰청장 직무대행도 국회 답변에서 타살 흔적이 없다며, 구체적인 사망 추정 원인까지 언급했었습니다.

[유재성 / 경찰청장 직무대행(지난 24일)]
"<타살을 의심할 만한 흔적이 없다는 거지요?> 아직까지는 그렇습니다."

시신 부패 때문에  사망 원인이 불분명한 상황이라면 경찰의 추정 사망원인 발표가 성급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오늘 홍 본부장의 사인 불명 발언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인 걸 강조하는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경찰은 "추정 보도를 막으려 공식 부검 결과 중 일부만을 언급한 것"이라며 "기존 입장 번복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장진우입니다.

영상편집 : 이혜리

장진우 기자 [jinusea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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