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기자]긴급 브리핑에 ‘술렁’…이틀간 무슨 일이?

2026-09-01 19:26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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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Q. 아는기자 정치부 이동은 차장 나와 있습니다. 일요일에 이미 개각, 청와대 인사도 발표를 해서 김용범 실장 유임이다 기사들이 났어요. 이틀간 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

오늘 아침 출근하자마자 청와대 긴급 브리핑 예고에 기자실이 술렁했습니다.

청와대에서도 부속실 등 극소수만 공유했던 걸로 알려집니다.

일요일 오후에 내각과 청와대 참모진 발표가 있었죠. 그리고 오늘 오전 8시 50분 김 실장 사표 수리를 발표했는데요.

오전 9시 15분에 대통령과 참모진의 티타임이 있었는데 이 자리에서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Q. 그렇다면 정확히 말하면 어제 뭔 일이 있었네요?

이런저런 이유가 있지만 핵심은 지지율로 보입니다.

어제 오전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취임 후 처음으로 30%대가 나왔습니다.

최근 청와대 내부에선 반등 해야 한다며 방안들도 논의한 걸로 전해지는데요.

김 실장, 어제 국회 예결위 회의가 있었는데 불참했거든요.

그 전 사의를 밝혔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사표 수리 발표 직후 열린 국무회의에서 부동산 세제개편 정부안을 수정했습니다. 

Q. 지지율 때문이다, 그럼 경질입니까?

사실 레버리지 ETF 논란 때부터 야권에선 김 실장 경질을 주장했죠.

하지만 당시 이 대통령은 김 실장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미국과 남미 순방 기간 이었는데 김 실장을 각별히 챙겼거든요. 

하지만 이후 지지율 부담이 커졌죠.

그제 구윤철 부총리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교체됐는데요.

어제 김 실장이 본인까지 교체해서 1기 경제라인 전체 쇄신 메시지를 주는 게 좋겠다며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고, 결국 수용됐다고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설명했습니다. 

Q. 국정 기조에 변화가 생기는 겁니까?

부동산 세제개편 정부안이 오늘 대폭 수정됐죠.

취재해보니 김 실장은 여당 의견을 받아들여 정부안을 수정해야 한다는 쪽이었다 합니다.

이 대통령이 유연성을 발휘해 수정 의견을 받아들인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럼 국정기조에 변화가 생길 거냐, 그건 봐야될 것 같습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 "부동산 정상화라는 정부 정책 기조는 흔들리지 않는다"고 했거든요.

큰 방향은 그대로 가되 민심을 반영하는 수준으로 풀이됩니다.

Q. 청와대 추가 개편 가능성도 있습니까?

네,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포함해 연말 연초 개편 가능성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

이동은 기자 stor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