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의 샷]김승원 청문회 앞 ‘청탁 의혹’ 해명

2026-09-01 21:3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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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김종석의 샷은 오늘 국회 본회의장에서 찍힌 사진 한 장입니다.

신임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된 김승원 후보자 휴대전화고요.

문자를 받는 사람은 서영교 법사위원장입니다.

"식약처 관련 내용 요약입니다. 송구합니다." 어제 김승원 후보자를 향해 한동훈 의원이 제기한 이 의혹을 먼저 들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어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의원으로서 주식회사 제○○이라는 회사 코로나 신약 치료제 허가해 달라고 주점 등 운영하던 오랜 지인인 양 모 씨 통해서 [청탁]받아서 김강립 식약처장에게 청탁한 사실에 대해서 검찰이, 서부지검이 2024년 12월까지 [수사]한 사실이 있죠?

차범준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어제)
그 부분은 제가 잘 모르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어제)
파악해 주십시오. 제가 아는 부분을 먼저 말씀드리고 아닌 부분은 교정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실제로 그렇게 수사를 했습니다. 그 상황은 결국은 문자 메시지 등으로 <<실제로 그런 청탁이 오고 간 사실이>> 분명히 확인됐던 것이고요. 제가 알기론 계엄 이후, 탄핵 이후 그러니까 어차피 대세가 바뀐 이후에 슬며시 무혐의 처분이 아니라 김승원 의원에 대해서 기소 유예 처분된 것으로 저는 확인한 바 있습니다. <<확인해 주십시오.>>

간단히 말해 김승원 후보자가 식약처장에게 청탁한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았다"고 말한 거죠.

문자 다시 볼까요.

"식약처 관련 내용 요약입니다. 송구합니다." 김 후보자 측은 이에 대해 "한동훈 의원의 주장에 대해 사실관계에 관한 내용을 법사위원장에게 설명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청문회 앞두고 같은 당 법사위원장에게 읍소했다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죠.

야당에서는 용혜인 후보자는 버리는 카드 연막탄이고, 실제 철회 1순위는 김승원 후보자다.

공소취소용 법무부장관이라고 비판하고 있죠.

그런데 오늘 이례적으로 범여권에서도 조국 전 대표가, 의미심장한 글 하나를 썼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재판에 대해 "재판이 재개된다면 2심은 유죄 가능성 매우 높다"고요.

이게 끝이 아닙니다.

"공소취소를 하려면 '조작기소'가 확인돼야 한다"면서 "이 대통령에 대한 공소취소를 밀어부친다면 정치적, 법적으로 낭패를 볼 수밖에 없다"고도 했습니다.

김승원 / 법무부 장관 후보자
Q. 질문을 드리고 싶어서…
그건 우리 준비단에서 같이 논의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Q. 후보자님 보완수사권 폐지 때문에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인사청문회 할 때 소상히 말씀드릴게요.

Q. 야권에서는 공소 취소 관련해서 공격하고 있는데
아 뭐 그것도 인사청문회 때 상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조국 전 대표의 저 말이 법적으로도 맞을 수도 있겠죠.

그런데 정치적으로 보면 확실한 견제구라는 해석이죠.

최근 김민석 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에 일방적인 거 아니냐.

혹은 김민석 대표가 조국 전 대표와 평택에서 경쟁한 김용남 전 의원을 당직에 기용한 거에 불편한 거 아니냐, 그래서 결국 대통령 재판을 명분으로 친명 김민석 지도부를 저격한 거 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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