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당국은 생존자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본격적으로 터널 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터널 내에 실종자 가운데 네 구의 시신이 수습됐습니다.
공기와 식량을 긴급 투입하고 있는 수색 상황,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칠흑같은 터널 속.
주황색 옷을 입은 중국 구조팀과 네팔 구조팀이 터널 내부를 탐색합니다.
벽에선 물이 뿜어져 나오고 건설 작업 차량이 진흙투성이로 서 있습니다.
구조 당국은 현재까지 수력 발전소 터널 세 곳에서 시신 4구를 수습했습니다.
실종 인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진 어퍼트리슐리-1 터널에서 시신 한 구가 수습됐습니다.
트리슐리 강 상류 부근 칠리메 발전소 터널에서는 시신 두 구가 발견됐습니다.
인도 구조팀이 칠리메 터널 안쪽 약 100m까지 진입했지만, 물과 진흙에 막혀 더 들어가지는 못했습니다.
두 곳 외 또다른 발전소 터널에서도 시신 한 구가 발견됐습니다.
구조 당국은 터널 내부에 에어포켓이 형성돼 생존자가 버티고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남쪽 트리슐리-3A 터널에서는 토사에 뒤덮였던 입구를 찾아내 터널 안 물을 빼내는 한편 터널 상부에 구멍을 뚫어 공기와 식량을 긴급투입하고 있습니다.
구조대는 트리슐리-3A·B 터널에 100여 명이 고립돼 있는 걸로 보고 수색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이혜진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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