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의 요청으로 터널 구조 전문가들로 구성된 우리 정부 긴급구호대가 네팔로 오늘밤 갑니다.
매몰자의 소리와 온도 차이까지 감지할 수 있는 전문 장비 55가지를 들고 군 공중급유기 시그너스 타고 출발합니다.
당장 우리 실종자부터 찾게 될텐데, 누가 뭘 들고 가는지 박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금 네팔 터널 안은 진흙으로 가득차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 진흙 속에서 실종자를 구출하기 위해 터널 구조 전문팀 긴급구호대 44명이 구조견 5마리와 함께 네팔로 떠납니다.
오늘 자정 이들을 태운 군 수송기 시그너스가 뜹니다.
이들은 55가지 장비, 700여 점을 챙겨 가는데, 상당수가 터널 구조 전문 장비입니다.
잔해 속에 생존한 실종자의 미세한 소리와 진동을 포착할 수 있는 음향탐지기, 좁은 틈을 들여다보는 내시경 같은 영상탐지 장비, 온도 차이를 감지해 실종자를 찾아내는 열화상 탐지기가 포함돼 있습니다.
터널 내부에 물이 차있을 경우 투입될 수중펌프와, 나무나 잔해를 제거하기 위한 체인톱과 절단장비도 동원됩니다.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을 정밀 수색하기 위해 고해상도 드론도 투입됩니다.
[박두순 / 외교부 대변인]
"네팔 측에서 필요한 인력이나 장비나 이런 거에 대해서 지원을 요청했고요."
긴급 구호대는 내일 오전 네팔에 도착한 직후 협의를 거친 뒤 우리 국민이 실종된 구역을 중심으로 구조, 수색 활동을 시작합니다.
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영상편집: 남은주
박선영 기자 [teba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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