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다시 공습…“보복하면 더 강하게 대응”

2026-09-02 07:07   국제

 지난 4월 13일(현지 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접한 이란 케슘섬 항구 시설물과 소형 선박들이 파괴돼 있다. 사진=AP/뉴시스

미군이 1일(현지 시간) 이란혁명수비대(IRGC)를 겨냥해 이란 내 다수 목표물에 대한 공습에 나섰습니다.

이란의 보복 공격을 이유로 이틀만에 공습을 재개한 것입니다.

이란은 곧바로 재보복을 예고하고 나섰는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이 다시 공격하면 더 강력한 공습으로 대응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늘 낮 12시, 미군은 이란 내 IRGC 목표물들 대상으로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액시오스는 이란 언론을 인용해 이란 남부 반다르아바스, 자스크, 차바하르, 코나라크, 미나브, 시릭과 호르무즈 해협 케슘섬에 공습이 이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케슘섬에서는 여러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미군은 지난달 30일 호르무즈 해협 기뢰 설치 정황을 포착하고, 라라크섬에 있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미사일 발사대 2곳을 공습했습니다.

이후 이란이 요르단의 킹 후세인 공군기지와 알 아즈라크 공군기지를 탄도미사일로 공격하는 등 보복에 나선 바 있습니다.

이에 미국이 이틀 만에 재보복에 나선 모양새입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