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습에 이란 결혼식장 쑥대밭으로 “5명 사망·수십 명 부상” [현장영상]

2026-09-02 15:14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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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다시 격화하는 가운데 이란 남부에서 결혼식이 열리던 주택이 미군 공습을 받아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이란 당국이 밝혔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각) 이란 호르모즈간주 시리크 지역 쿠헤스타크에서 결혼식이 진행 중이던 주택이 미군 공습을 받았습니다.

이란 당국은 “이번 공습으로 어린이 1명을 포함해 5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적십자 단체는 공습 직후 구조대원들이 현장에서 수색과 구조 작업을 벌이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 IRIB도 부상한 어린이와 성인이 미나브 병원에서 치료받는 모습을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방공망과 레이더 시설, 해상 자산 등을 겨냥해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은 이번 공격이 호르무즈 해협의 상선과 중동 주둔 미군을 겨냥한 이란의 공격 시도에 대응한 조치라고 설명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란의 레이더 시설 등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의 공습 이후 이란은 중동 지역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하며 보복에 나서는 등 양측의 무력 충돌이 다시 격화하고 있습니다.



김범석 기자 bsis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