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서울 시내버스 노조 “9월 16일 첫차부터 전면 파업”

2026-09-03 13:11   사회

 서울시내버스 파업 중이던 지난 1월 14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가로변 버스전용차로가 텅 비어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오는 16일 첫차부터 전면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3일 "지난 3월부터 사측(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9차례에 걸쳐 2026년도 단체 교섭을 진행해 왔으나 사측의 불성실한 태도와 무성의한 제안으로 인해 교섭이 최종 결렬됐다"며 "이에 노동조합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정이 성립되지 않을 경우 2026년 9월 16일 첫차부터 서울시내버스 전면 파업에 돌입할 것을 선언한다"고 말했습니다.

노조는 "사측은 9차 교섭에서 임금 동결, 상여금 및 명절 수당 폐지, 통상 임금 기준 209시간 소급 적용, 향후 새로운 소송의 대법원 판결 결과에 따른 환수 등 조합원의 분노를 유발하고 파업을 부추기는 개악안을 제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관계자는 "노조가 2024년과 2025년 교섭 과정에서도 파업을 벌였는데 올해도 연속해서 파업을 벌이겠다고 결의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특히 16일은 추석 연휴를 앞둔 시점이어서 서울시민들의 큰 불편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