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 바닥 나 비상착륙하다 도랑에 ‘우당탕’ 러시아 군용 헬기 전복 사고 [현장영상]

2026-09-04 07: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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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사할린에서 선거 지원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던 군용 헬기가 연료 부족으로 비상착륙하다 도랑으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러시아 언론 등에 따르면 2일(현지시각) 사할린주 돌린스크 지역에서 Mi-8 군용 수송헬기가 비행장 약 5㎞를 남겨둔 상태에서 연료가 모두 소진되면서 엔진 2기가 정지했고, 조종사는 고속도로에 긴급 비상착륙을 시도했습니다.

헬기는 도로에는 착륙했지만 도로 옆 도랑으로 미끄러져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사고 당시 헬기에는 사할린주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와 현지 방송기자 4명, 승무원 3명 등 모두 8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들은 외딴 지역 주민들의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조기투표 지원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이었습니다.

탑승자들은 모두 타박상과 찰과상 등 경상을 입었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외딴 지역 선거 지원을 위해 군용 항공기를 운용하고 있으며, 당국은 군용 헬기가 연료를 모두 소진한 경위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김범석 기자 bsis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