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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용혜인, 후원금으로 사무실 임대…총선 준비용?

2026-09-03 19:23 정치

[앵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소식으로 넘어갑니다. 

용 후보자가 받은 후원금 보고서를 보면 지역 사무소 임대료에 쓴 걸로 돼 있습니다. 

비례대표 의원인데 왜 지역 사무소가 있을까?

다음 총선 경기도 안산 지역구 출마를 염두에 둔 걸로 보입니다.

의정 활동에 쓰라고 열어둔 정치후원금으로 차기 총선 출마에 썼다는 논란이 제기됩니다.

김호영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경기 안산시의 한 지하철역.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

도심으로 들어가니 건물 2층에 용 후보자 이름이 붙은 사무실이 보입니다. 

국회의원 지역 사무소로 쓰고 있는 곳입니다. 

비례대표 재선 의원인 용 후보자는 그동안 안산 출마 의사를  밝혀 왔습니다.

[용혜인 /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지난 3월, 유튜브 '용혜인')]
"제가 다음 총선에 자연스럽게 출마를 결정하게 된다면 당연히 제 연고인 안산을 중심으로 준비..."

이 사무실 임대료로 매달 100만 원의 정치후원금이 지출되고 있습니다. 

채널A가 입수한 지난해 용 후보자 후원회 기부금 회계보고서에는 사무실 임대료와 전기사용료, 썬팅 및 간판 제작비 등 내역이 담겼습니다.

전문가들은 후원금을 다음 총선 준비에 쓰는 건 의정 활동에 쓰라는 취지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신화 /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정치후원금으로)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는 현상이 사실 만연해 있기는 합니다만 워킹맘을 대변하는 의원이 구태의연한 모든 것을 비리백화점 식으로..."

용 후보자 측은 “정치자금법에 따라 적법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취재 : 강인재
영상편집 : 이승근

김호영 기자 [kimhoyoung1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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