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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용혜인, 과한 욕심…상황 자처한 건 아닌지”
2026-09-08 15:43 정치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지난달 2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7년도 예산안 상세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인선 논란에 휩싸인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과한 욕심 또는 무리수가 국민의 정서나 형평성, 공정성에 반하는 것으로 여론이 좀 더 크게 흘러가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자성을 촉구했습니다.
박홍근 장관은 8일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용 후보자와 관련해 "본인의 입장이나 스탠스가 이런 상황을 자처한 점은 없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젊은 층에서도 과도한 혜택을 갖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젊은 정치인으로서 그런 정서도 헤아릴 필요가 있지 않느냐는 지적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용 후보자의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 여부와 관련해선 "본인의 거취 문제까지 제가 이래저래 말하기에는 제 처지가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며 "이 상황이 빨리 일단락돼 대통령께서 순방을 다녀오면 보다 안정적으로 국정이 운영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코로나19 신약 청탁 로비 의혹'에 휩싸인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선 "억울한 점도 좀 있어 보인다"며 "이미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법무부 장관이던 때 수사가 진행됐던 사건이고 심우정 검찰총장 시기에 기소유예 처분까지 내려진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 의원이 어디서 확보한 자료인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이를 가지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며 "김 후보자 본인도 민원 전달 과정에서 잘못된 것에 대해서는 부적절했다고 유감을 표하지 않았느냐"고 밝혔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