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미군, 유조선 5척 파괴…이란 하늘길도 봉쇄
2026-09-09 18:55 국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오늘의 주요뉴스입니다.
1. 전 세계 원유 동맥 중동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호르무즈를 건너 홍해까지 전면전 수준의 난타전이 벌어지면서 사실상 '두 개의 전쟁'으로 번진 모습입니다.
2.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증인 없이 치러질 걸로 보입니다.
3. 냉동창고에서 여성 시신이 나온 카페 주인이 범행 일주일 전 문제의 냉동창고를 설치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사건의 전말을 파헤쳐봅니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잦아드나 싶었던 중동 전쟁에 다시 불이 붙고 있습니다.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유조선을 하루 새 5척이나 격침시켰습니다.
이란의 돈줄인 원유 수출길을 봉쇄한 겁니다.
특히 이번엔 이란의 항공망까지 동시에 옥죄면서 바닷길에 이어 하늘길까지 막았습니다.
오늘의 첫소식, 손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바다 위 선박을 향해 무언가 빠른 속도로 내리꽂힙니다.
순간 크게 폭발하더니 이내 배에서 화염이 피어오릅니다.
미 중부사령부가 현지시각 어제 밤 이란 혁명수비대의 원유 운반선 5척을 격침했습니다.
오만만에서 4척, 하르그 섬 인근에서 1척을 타격했는데, 미군 중부사령부는 "지난 이틀간 이란이 탄도미사일로 미 해군 함정을 두 차례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하르그섬은 이란 원유 수출 물량의 90%를 담당하는 길목으로, 이 곳에서 원유 약 200만 배럴을 실을 수 있는 초대형 원유 운반선이 피격됐습니다.
중부사령부는 타격 후 해저로 침몰하는 선박도 공개했습니다.
미군은 이란 유조선들이 혁명수비대 등의 자금줄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국무장관은 추가 타격도 예고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이란은 계속해서 미국 해군 함정을 공격하려 하고, 그런 시도를 할 때마다 유조선을 잃게 될 겁니다."
군사긴장이 격화되며 어제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행량은 평소보다 절반 가량 줄었습니다.
미국은 이란의 하늘길도 막았습니다.
미 재무부는 오늘 '경제적 왕따 작전'의 하나로 이란 민간 항공사 27곳과 튀르키예·아랍에미리트 업체 등 36곳을 제재한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손주영입니다.
영상편집: 형새봄
손주영 기자 newso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