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김 후보자 부인은 발달장애 아동 관련 조합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김 후보자 지역구로 이사 온 직후부터 김 후보자는 관련 법안을 잇따라 발의했습니다.
한 방송에 출연해선 아내와 의논했다는 취지로 말하기도 했는데요.
야권은 이해충돌 문제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서창우 기자가 단독취재했습니다.
[기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부인이 운영 중인 발달장애 아동 조합이 수원시로 이전한 건 지난 2022년 1월입니다.
해당 조합이 이전한 지 7개월 뒤인 2022년 8월 김 후보자는 장애인 생활체육 단체나 동호회를 지원할 수 있는 법안을 발의했고, 1년 뒤 본회의를 통과합니다.
2023년엔 시·도지사 등이 장애인 가족을 위해 관련 시설을 지원할 수 있는 법안을 추가로 발의했다가 폐기되기도 했습니다.
정치권에선 김 후보자 부인 관련 조합이 직접 혜택을 볼 수 있는 법안을 잇따라 내놓은 것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 후보자는 한 방송에 출연해 법안 발의 과정을 설명하면서 부인을 언급했습니다.
[김승원 /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난 2023년 국회방송 '우리들의 법')]
"처가 특수교육학과를 나와서 발달장애인을 가르치는 선생님인데요. 저에게 항상 필요한 좋은 얘기를 해 주어서…"
자신이 발의한 법안도 이런 과정에서 만들어졌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김승원 후보자 (지난 2023년 국회방송 '우리들의 법')]
"사실은 (법안이) 그 산물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희 처와 많이 의논하고."
야권에선 이해충돌의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김 후보자는 부인합니다.
김 후보자 측은 "해당 법안들은 특정 개인이나 특정 단체에 혜택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서창우입니다.
영상편집: 최동훈
서창우 기자 [realbro@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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