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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군에 20발 보복…집속탄두 달았다
2026-09-09 18:57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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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도 기다렸다는 듯이 반격 수위를 높였습니다.
중동에 있는 미군 기지에 탄도 미사일 수십 발을 쐈습니다.
악마의 무기, 집속탄으로 추정되는 미사일도 포착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기대와 달리 이란의 기세가 꺾일 기미가 안 보입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기자]
컴컴한 밤 미사일 한 발이 내리꽂히고 연이어 미사일 여러 발이 쏟아집니다.
인근 상공에선 집속탄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이 마치 불꽃처럼 떨어집니다.
미군이 이란 유조선을 공격한 직후 이란은 전방위적 반격에 나섰습니다.
이란은 역내 미국 해군함 두 척에 보복을 가했다고 밝혔고, 요르단 미군기지들에도 잇따라 미사일 공습을 한 겁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침략자 응징을 위한 작전"이었다며 "항공기 격납고 등을 타격해 큰 피해를 입혔다"고 발표했습니다.
최소 미사일 스무 발을 발사한 걸로 전해지는데 이란 혁명수비대는 탄도미사일에 집속탄두를 탑재해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또 바레인과 쿠웨이트 유조선을 공격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
"미군의 테러 행위에 대해 경고합니다. 쿠웨이트와 바레인 항구 지역 모든 유조선 승무원들은 항구에 있든 정박 중이든 즉시 유조선을 떠나십시오."
미군 공격에 즉각 걸프국 전체를 위협 속에 몰아넣어 '확전에 확전'으로 대응하는 작전으로 해석됩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이란을 지원한다는 얘기도 나오면서 이란의 공격이 더 치밀해질 수 있단 분석도 나옵니다.
채널A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편집:유하영
박자은 기자 jadooly@ichannela.com